L,van, Beethoven(1770∼1827)

베토벤 교향곡 7번 A장조 op. 92

scholle 2009. 2. 24. 06:26

Symphony No. 7 in A major, Op. 92

베토벤 교향곡 7번 A장조 op. 92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1. Adagio molto - Allegro con brio

2. Larghetto

3. Scherzo. Allegro

4. Allegro molto

 

Berliner Pilharmoniker Herbert von Karajan

이 곡은 1811년..

가을부터 작곡하기 시작하여 다음 해 5월 완성되었다.

그전 교향곡인 6번(1808년 완성)작곡 이후 3년이상

교향곡 작곡에서 멀어져있던 셈이되는데,

이 기간 동안 베토벤은 여러 가지 어려움과 변화를 겪게된다.

 

먼저 1809년 5월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의 전쟁으로 나폴레옹 군대가 빈을 침입 하였는데,

이 때문에 베토벤의 후원자들이 빈을 피해 도망을가서

베토벤은 재정적 후원을 받지 못했으며,

정신적으로도 안정을 갖지 못했고 따라서 창작이 생각되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해 11월 나폴레옹 군대가 물러가

다시금 연금을 받을 수 있게되고 건강도 좋아지기 시작하였다.

한편,

1809년 무렵 베토벤은 테레제 말파티라는 대지주의 딸을 알게된다.

 

1810년 베토벤은

테레제를 위해 유명한 엘리제를 위하여를 작곡하였는데,

이 둘의 관계는 20살이 넘는 나이차이 등으로 결국 파국으로 끝난다.

 

1811년에 접어들어 베토벤은 다시 건강이 악화되어

휴양을 위해 온천이 있는 테프리츠로 간다.

이 곳에서 안정을 되찾은 베토벤은

다음해 다시 이곳을 방문하게 되는데,

실연후, 조금은 투쟁적으로 변모해 있던 베토벤은

테프리츠에서의 생활로 안정을 찾을수 있었고..

 

이런 즐겁고 밝은 기분이 교향곡 7번 작곡에 반영되었다.

사실 1811-1812년의 작품은 이런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거의 밝은 작품이 대부분이다.

 

자극적이고 광란에 넘치며 흥분시키는 베토벤 교향곡 7번..

베토벤의 9개 교향곡중..

별명이 붙어있는 3번 "영웅", 5번 "운명", 6번 "전원", 9번 "합창"이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다 하겠지만...

 

교향곡 7번은,

베토벤 교향곡을 하나만 꼽으라는 설문조사에서

높은 득표를 보일만큼 클래식 음악을 본격적으로 듣는 이들에겐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명곡이다.

[Bochum:scholle/23.02.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