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Frideric Handel(1685~1759)

헨델 (Händel)/ 바이올린 소나타 3번

scholle 2009. 5. 17. 17:25
Violin Sonata in A major, Op.1, No.3 HWV 361 헨델 / 바이올린 소나타 3번 I. Andante II. Allegro III. Adagio IV. Allegro 여섯 곡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중기의 작품이며 모든 기교나 양식을 완전히 몸에 익히고 있으면서 애써 그 점을 과시하려 하지 않고 자유롭고 여유 있게 작곡한 걸작이다. 그뤼미오(vn), 베이롱-라크르와 (cemb) (Ph 66)은 약간 빠른 템포로 섬세하고 유려한 낭만적 서정과 기품이 깃든 세련된 연주다. 두 악기가 빚어내는 음색이 매우 아름답다. Arthur Grumiaux(1921~1986) 그뤼미오를 "후랑코 - 베르기 파(派)의 전통을 지켰다"고 평한다. 분명 그는 전 세대가 남겨준 것에 무조건 반대하지 않고 좋은 점은 그대로 지키면서 버릴것은 서슴없이 버렸다. 그는 악보를 충실하게 지켰다. 루바토, 포르타멘트 그 밖의 장식을 삼가며 단정한 표현을 志向했다. 그러면서도 즉물적인 연주자라고는 할수없는 무엇인가를 지니고 있었다. 거창한 몸짓을 피하면서도 음악에 끊임없이 따뜻함과 달콤함을, 꿈과 심정의 아름다움을 주입하려 한 그는 본질적으로는 낭만적인 연주자였다. 그가 지닌 낭만성과 절도 있는 감각이 미묘하게 균형을 이루어,
바로크 음악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시대의 음악에 스스로를 적응시켰던 것이다. Robert Veyron-Lacroix(1922 ~ ) 란도브스카에게 사사받은 프랑스 출신의 쳄발로 주자로
발랄한 리듬감, 명쾌한 액센트에 우아함을 깃들인 그의 연주 중 랑팔과 함께
바하 플루트 소나타, 헨델 플루트 소나타, 라모 클라브생을 위한 독주곡 모음집,
그뤼미오와 함께 헨델 바이올린 소나타, 풀랑크 전원 협주곡이 뛰어났다. [Bochum:scholle/17.05.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