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창고]

러시안 로망스 중 아무르강(Amur River)의 물결

scholle 2009. 6. 3. 02:34

 

Waves Of Amur River in Russian Romance

[러시안 로망스 중 아무르강의 물결]

 

잔인한 로망스 1984 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르 오스트롭스키의 [지참금 없는 여인: Беспреданница]을

새롭게 각색한 84년도 영화 (잔인한 로망스: Жестокий романс)는

두 남자 사이에서 기구한 운명을 맞아야 했던 한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멋진 노래 솜씨로 만인의 사랑을 받은 여인 라리사!

그녀가 마음에 둔 사나이 세르게이 파라토프는

풋사랑인 그녀를 져 버리고 떠돌이 집시들과 함께 떠나가 버립니다.

 

결혼할 지참금 없이 홀로 남겨진 그녀에게 다가온

질투심 많은 남자 카렌디쉬코프....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버림받은 여자의 결혼은 말 그대로

"잔인한 로망스"로 끝을 맺고...

라리사는 결국 그녀를 배신한 사람들 속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 됩니다.

 

이 영화의 음악은

러시안 로망스와 헝가리에서 갈라져 나와 연주보다는

성악적인 요소가 더욱 두드러진 러시안 집시 음악이 주조를 이루고 있는데

극 중에 라리사가 부른 러시안 로망스는...

 

유명한 여가수 발렌치나 파노마레바가 부르고 있으며

파라토프 역을 맡았던 니키타 미할코프는

직접 영화 속의 집시 음악을 들려 줍니다.

 

[Bochum:scholle/02.06.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