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인연의 끈"

scholle 2009. 11. 2. 17:19

 

"인연의 끈"

 

부드러운 가을 바람처럼

속삭이듯 유혹하고

 

따가운 햇빛처럼 다가와

벼이삭 흔들 듯 인연의 끝은 어디쯤 있을까!

 

차마..

놓아 버릴수없는 끈을 잡고

들판에서서 바람과 마주한다

 

언젠가는 다시

두손 마주 잡을수 있을거란 믿음 하나로...

 

우연처럼 그렇게 다시

내게 오리라는 꿈을 실어 바람에 줄을 흔들어 본다

 

아직도 맘속에 살아있는

질긴 인연 끈을...

[좋은 글 중에서]

[Bochum:scholle/02.11.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