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 Zauberharfe, melodrama, D644 Overture
슈베르트 / 마법의 하프 서곡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Nikolaus Harnoncourt, Cond Vienna Symphony Orchestra
1825년, 슈베르트는...
헬미나 폰 헤찌(Helmina von Chezy)의 희곡
“키프러스의 여왕, 로자문데”를
무대에 올리기 위한 부수음악의 작곡 의뢰를 받는다.
그러나
빈의 안 데어 빈 극장에서 상연되기로 한 이 연극의
오픈 날짜는 다가왔는데...
연극에서 연주될 10곡만 완성하였을 뿐,
서곡은 그렇지를 못하였다.
임시변통으로 슈베르트는
자신이 1822년에 완성한 오페라 “알폰소와
에스트렐라 (Alfonso und Estrella, D 732)”의 서곡
두 번째 버전을...
이 연극에서 서곡으로 사용하고,
그 후 1825년에는 자신의 또 다른 부수음악인
“마법의 하프 (Die Zauberharfe, D797, 1820년 완성)”의
서곡을 로자문데 서곡이라 제목을 붙여 사용하였다.
1854년 ”마법의 하프“ 서곡이 출판될 때에도
”로자문데“라는 제목을 사용하였던 연유로
현재에도,
”마법의 하프“ 서곡이 ”로자문데“서곡으로 불리고 있다.
이 곡은 오랫동안 잊혀져오다 근래에 들어
연주되기 시작하였다.
곡속에 얼마만큼 연극의 내용이 예시되었는지 모르지만,
슈베르트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로 마음을 밝게 하여줌은
이 연극의 내용이 어떨지를 알려준다.
[Bochum:scholle/25.05.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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