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 에튀드 Op.25 - 11 '겨울바람'

Etude in A minor op.25 no. 11 'Winter Wind'

쇼팽 : 에튀드 Op.25 - 11 '겨울바람'

Frederic Francois Chopin Frederic

Francois Chopin(1810~1849)

마리아 보진스카(Maria Wodzinska)

폐결핵을 앓았던 쇼팽(1810~1849)은

27세에 파혼의 아픔을 겪었다.

 

1836년, 연인 '마리아 보진스카(Maria Wodzinska)와 약혼했지만...

주변 사람들의 반대로 결국 이듬해 헤어지게 된다.

 

그는 감당하기 힘든 실연의 고통을

연습곡(에튀드) OP.25-11 '겨울 바람'(1837)에 쏟아놓았다.

 

거칠게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닮은 이 작품은..

아주 빠르고 맹렬하게 건반을 두들긴다.

 

오른손의 반음계적 화성과 빠른 아르페지오 진행이

매서운 겨울바람 소리를 연상시키는

낭만주의 예술의 최고봉 가운데 하나로 손꼽힐 만한 연습곡으로..

연습곡을 최고의 예술적인 경지로 끌어올린 작품이다.

 

마리아 보진스카(Maria Wodzinska) 연습곡이라는 사실을 모른체

듣고 있으면 하나의 작품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연습곡 에튀드는 예술성이 뛰어나며

작품 10의 '혁명'과 함께 매우 열정적인 곡이다.

Chopin의 얼굴 조각상

Zelazowa Wola (쇼팽의 생가)

 

[Bochum:scholle/07.01.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