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엘가의 '세레나데 E단조 작품 20'
[Sir Edward Elgar, 1857~1934]
사랑하는 아내 캐롤라인 앨리스에게 바친
세번째 결혼 기념일 선물이었습니다.
모두 3악장,
1악장 (Allegro piacevole)
피아체볼레는 '유쾌한'이라는 뜻을 갖고 있죠.
악장의 지시대로 비올라가 쾌활한 리듬을 새기며
바이올린의 명랑한 주선율을 이끌어 냅니다.
2악장 (Largetto)
부드러운 서정이 물흐르듯 넘실대는 악장입니다.
3악장 (Allegretto)
1악장의 약동적인 느낌을 다시 줍니다.
1889 년에 작곡한 이 세악장의 세레나데는
참된 부부애란 무엇인지
사랑의 완성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그 깊이를 새기게 해 줍니다.
Serenade for String Orchestra
in E minor, Op.20
엘가 / 현을위한 세레나데
Serenade for String Orchestra in E minor, Op.20
전악장 연속듣기
1악장 (Allegro piacevole)
2악장 (Largetto)
3악장 (Allegretto)
세레나데(Serenade, 이.Sernata)
이태리어 세레나타는 "저녁의 음악"을 뜻한다.
독일어 세레나데도 그 의미가 같다.
원래 이 용어들은 저녁에 연주한다는 의미 이상을 뜻하지 않았다.
18세기 독일어권에서는 Nachtmusik("밤의 음악")이라고 불렸다.
당시의 오락적 성격의 기악곡들인 Kassation(도),
Divertimento(이), Notturno(이), Tafelmusik(도. "식탁음악") 등도
같은 뜻으로 사용되었다.
19세기에는 세레나데가 연인을 향하여
밤에 부르는 노래라는 의미에 더 치우친다
(도. 스텐첸 Standchen).
분류가 어려운 세레나데 음악을 대략적으로 정리하면
(1)성악 세레나데: 축제를 위한 음악으로서
극적인 장면을 포함하는 칸타타의 일종.
17, 18세기의 이테리 오페라 작곡가들과 독일의 일부 작곡가들이
작곡을 했다.
세레나타는 관현악으로 반주되는 노래인데,
이는 17, 18세기에 궁정에서 축하할 일이
(결혼식, 생일 등) 있을 때에 공연된,
극적 장면이 있는 음악을 가리켰다.
오페라 역시 16세기에는 세레나타의 음악으로 쓰인 일이 많다.
그러나 세레나타는 더 적은 비용이 드는,
한정된 무대를 위한 것이다.
체스티의 『황금사과』(Il pomo d'oro,1667),
모차르트의 『티토의 관용』(La clemenza di Tito,1791)이
이런 종류에 속한다.
(2)기악 세레나데: 야외에서 연주되도록 작곡된 관악음악이다.
이 곡들은 특히 춤곡들을) 묶어 만든 모음곡 형식이었으나,
가끔 소나타 형식이 사용되기도 했다.
전고전주의 음악가들과 하이든, 모차르트는
기악적 세레나데를 작곡한다.
음악적 성격은 여러 개의 무곡을 조합한, 모음곡과 흡사한 것이다.
거기에 행진곡들도 포함되었다.
편성은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사이의 규모를 취했다.
모차르트는 세레나데를
주로 디베르티멘토라는 명칭으로 작곡했는데,
이는 예술적 성격과 오락적 성격을 겸비한 것들이었다.
세레나데 중 어떤 것들은
"밤의 음악"(Nachtmusik)이라 불렸고,
어떤 곡들은 심포니로 확대되었다(KV 385, 하프너 심포니).
모차르트의 가장 잘 알려진 세레나데는
Eine kleine Nachtmusik(KV 523)이다.
모차르트 이후에는
베토벤의 칠중주( 작품 20, 1799 /1800)와
슈베르트의 팔중주(D 806,1824) 등이 있다.
베토벤의 세레나데들은 대부분 예술적 성격이 약한 것들이다.
(3) 19세기에는 성악적 스텐첸과 성악곡을 본뜬
기악적 스텐첸이 나타났다.
1800년 이후 독일에서는 세레나데가 Standchen이라는
말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주로 노래를 위한 명칭이었다(예: 슈베르트의 가곡).
그러나 이 성악적 성격이 기악곡에도 수용된다.
기악적 스텐첸으로 잘 알려진 것은
멘델스죤의 『무언가』이다.
이러한 기악곡들을 위한 모델은 하이든의 현악 사중주
17번 중의 안단테 칸타빌레였다.
피치카토와 분산화음식 반주는 만돌린이나
기타 반주를 흉내낸 것으로 이해되었다.
엘가 Elgar, Sir Edward William (1857~1934)
영국의 작곡가.
영국의 근대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로 꼽히는
에드워드 엘가(Edward Elgar).
우리에게 '사랑의 인사(Salut D'amour)'로 친숙한
에드워드 엘가(Edward Elgar)는 1857년
오르가니스트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처음에 법률가에 뜻을 두었으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발견한 후 열심히 음악공부를 하였습니다.
그후 우스터 글리 클럽의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였던 그는 후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교회의 오르가니스트로 일했습니다.
1889년 32세 때 캐롤린 앨리스와 결혼한
에드워드 엘가(Edward Elgar)는 아내의 적극적인 권유에 의해
뒤늦게 작곡을 시작했습니다.
1891년 마르번으로 이사하여 13년 동안 지내면서
창작에 힘써 점차 그의 곡이 대중에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1896년 칸나나 '올라프 왕 (King Olaf)'이
북 스테퍼드 음악제에서 초연, 주목을 받았으며
1899년에 영국에서 발표한 '수수께끼 변주곡(Variations Enigma)'은
그에게 작곡가로서의 명성을 얻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1900년 버밍검 음악제에서 초연한
오라토리오 '제론티우스의 꿈 (Dream Of Gerontius)'는
당대 최고의 작곡가였던 시트라우스에게
인정받은 명곡이었습니다.
그후 두 개의 교향곡을 비롯해
첼로 협주곡,
바이올린 소나타,
피아노 5중주곡
그리고 관현악곡 '사랑의 인사(Salut D'amour)
관현합주를 위한 '한숨',
당당한 위풍' 및 오페라, 가곡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작품을 남겨 영국 음악계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이렇듯 에드워드 엘가(Edward Elgar)가
작곡가로서 대성할 수 있었던 것은
아내인 캐롤린 앨리스의 공이 컸다고 합니다.
언제나 그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준 앨리스에게
에드워드 엘가(Edward Elgar) 자신도 늘 고마움을 느꼈고
그러한 생각이 음악으로 표현된 것이
바로 '사랑의 인사(Salut D'amour)'라고 합니다.
'당당한 위풍(Pomp and Circumstance)'는
에드워드 엘가(Edward Elgar) 자신도
"일생에 단 한 번 나올 수 있는 곡조"라고 설명할 만큼
그의 대표작입니다.
처음에는 새로 즉위하는 왕 에드워드 7세의
대관식 행진곡으로 만들 생각이었으나
결국 오케스트라가 총 동원되는 빠른 행진곡
'당당한 위풍(Pomp and Circumstance)'으로 탄생합니다.
'당당한 위풍(Pomp and Circumstance)'
행진곡은 모두 5곡으로 되어 있습니다.
1901년에 1·2번, 1904년에 3번, 1907년에 4번
그리고 5번은 1930년이 되어서야 만들어졌습니다.
5곡 중 대중적이면서
음악적 완성도가 높은 곡은 1번입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졸업식 장면에 항상 나오는
음악이 바로 1번입니다.
'당당한 위풍(Pomp and Circumstance)'과 관련해
에드워드 엘가(Edward Elgar)는 다음과 같이 얘기했습니다.
"나는 작곡가의 천직을 옛날 이탈리아의 음유시인이나
켈트족의 서정시인이 했던 것처럼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 당시에는 군대에 앞장서서 분위기를 돋우는 것이나,
노래로 사람을 고취하는 것이 수치가 아니었습니다.
음악으로 행사를 축하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난 그런 사람에게 음악을 선사할 뿐입니다."
영국기사의 칭호를 받은 그는
영국 낭만파와 근대 음악을 알맞게 혼합한 듯한,
영국다운 건실한 작품으로
영국 클래식의 자존심을 세워준 작곡가였습니다.
엘가의 본래 영역은 합창을 이용한 오라토리오,
칸타타 등이었으나
교향곡, 협주곡 등 관현악작품에서 수완을 발휘했으며
그의 음악은 슈만, 브람스로부터 화성의 영향,
바그너로부터 반음계주의의 영향 등,
후기 낭만파의 영향을 받아,
영국음악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대표 작품으로...
[수수께끼 변주곡]
[오라토리오]
[제론티우스의 꿈]
[위풍당당 행진곡]
[바이올린 과 피아노곡 [사랑의 인사]등이 있습니다.
[Bochum:scholle/04.01.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