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z, P,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 제8번 / Symphony No. 8 in B Minor, D.759

scholle 2013. 1. 28. 02:00

[Symphony No. 8 in B Minor, D.759 Franz Peter Schubert (1797 ~ 1828)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Karl Bohm, cond 교향곡 제 8번 "미완성"(Symphony No.8 'Unfinished')은 1822년 슈베르트 나이 25세 때에 작곡한 것인데 무슨 이유 에서인지 제 2 악장 까지만 쓰고 제 3악장 스케르쪼는 겨우 9마디에서 중단되어 있다. 당시의 관습상 교향곡은 4 악장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2악장 뿐인 이곡은... "미완성 교향곡" 으로 불리우게 되었는데... 슈베르트가 죽은후 38년이 지난후에 공개되어 연주되었다. 이 곡은 형식상으로는 분명 미완성이지만, 실은 미완성이 아니다. 두개의 악장을 들으면 내용이 충실하고 , 그 아름다운 선율은... 모든 사람의 영혼을 한없는 사랑으로 감싼다. 누구든 감동하지 않을수 없도록 온화하고 친근한 사랑의 말로 우리에게 다가든다. 이처럼 대중적인 매력을 지닌 교향곡을 나는 아직까지 들어본 일이 없다 - 브람스- 제 1악장 Allegro Moderato 첼로와 콘트라베이스가 엄숙하고 암시적인 선율을 조용히 노래하는 서주로 시작한다. 이윽고 바이올린의 섬세한 움직임을 타고 목관이 구슬픈 가락으로 흐르고 첼로가 서정적인 제 2 주제를 연주하는 부분은 정말 인상적이다. 상냥한 기분과 애틋한 애수를 담고 있다. 바이올린과 첼로의 2중주처럼 시작하는 주제와 대선율(對旋律)을 비롯하여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향기가 감도는 곡이다. 제II악장 andante con moto 안단테보다 조금 빠르게, 그러나 활기 있게 슈베르트의 교향곡 중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여겨지는 서정적인 악장이다. 노래를 주고받는 듯한 바이올린과 첼로의 매우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이 풍부하고 전체적으로 지극히 낭만적이며 시적인 정취가 넘친다. 처음에 꿈과 같은 몽환적인 화음과 저음의 피치카토로 시작하여 곧이어 유려한 주제가 바이올린에 나타난다. 이 주제가 계속 발전해 나가다 중간 부분에서는.. 곡의 분위기가 잠시 바뀌면서 무언가를 동경하는 듯한 그리움을 담은 주제가 오보에로 나타나 점차 솟아오르다 다시 처음의 주제로 돌아가면서 곡이 끝맺는다. 바인가르트너는 “슈베르트는 이 곡으로 이미 영원한 안식에로의 여행길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고 말하고 있다. 양식적으로는 미완성이면서도 내용 적으로는 완성된 교향곡, 여기에 이 곡의 생명이 담겨져 있다. Schubert (1797 ~ 1828)오스트리아 Symphony No. 8 in B Minor D.759 Unfinished 1악장 (Allegro Moderato) 2악장 (Adante con moto) [Bochum:scholle/27.01.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