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lo Concerto No.1 in A minor, Op.33
생상스 / 첼로 협주곡 1번
Saint-Saens, Charles Camille (1835 ~1921)
생상(Saint-Saens)은..
뛰어난 천분을 가진 작곡가이며 우수한 피아니스트요,
오르가니스트인 동시에 19세기 프랑스의 전형적 교양인의 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시도 쓰고 극작도 하였습니다.
유물론과 음악 고대로마 무대 장치에 대한 각서등의 논문은...
그의 풍부한 지식과 넓은 시야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이러한 능력은 거꾸로
그의 작품 자체를 속박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즉석에서 흡수하는 능력은
참된 개성적,독창적인 양식으로부터 그를 소원시켜 절충적,
보수적 경향으로 이끌어 갔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건 바하도 베토벤도 아니다, 또 바그너도 아니다.
내가 사랑하는 것은 예술 그 자체이다,
실제로 나는 절충적인 것이다
화성과 선률에서 그렇게 자신이 적고 있습니다.
그의 첼로곡은 2곡인데
제 2번은 제 1번 만큼 뛰어난 곡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거의 연주되지 않고 있습니다.
1악장 형식의 첼로 협주곡은
이미 슈만이 같은 A 단조로 명곡을 작곡하였는데
이 곡은 슈만과 같이 대규모의 긴곡이 아니고 소규모로
예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지나치게 온건하여 박력이 없으며
전체의 구성적인 볼륨이 약한 점도 있지만 그 반면에 프랑스적인
경쾌함과 밝음이 가득차고 날카로운 기지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2관 편성의 관현악이 내는 화성의 풍부함도
쌍쌍의 다른 협주곡과 마찬가지로 그의 특기의 하나라 해도 좋을 것입니다.
이곡이 첼로협주곡 가운데서 제1 급에 해당하는 걸작이라고는 할수 없으나
오늘날까지 애호받아 연주회의 곡목으로 오르내리는 것은
그 경쾌한 아름다움과 재치가 풍부한 수법 때문이라 해도 좋을 것입니다.
곡이 소규모이니 만큼 그 아름다움을 표현하기는 어렵고
오히려 활을 쓰는 기교에 숙달되지 않으면 이 곡은 아름 답게 연주할 수가 없습니다.
전 곡을 통하여 처음의 주제가 지배적이긴 하나
구성상 세도막으로 나누어 집니다.
제 1악장 Allegro non troppo/소나타형식
제 1주제는 율동적이고 리드미칼하며 음 넓이를 바꾸면서
다섯번 되풀이 되어 관현악으로 옮겨 갑니다.
제2 주제는 가장 여린 현의 반주 위에서 아름답게 연주되다가
현과 혼에 의한 화성적 움직임에 이끌려 전개부로 갑니다.
전개부는 제 1주제와 두 개의 동기를 나누어 발전의 재료로 하고
재현부에서는 제2주제만이 재현되며
곧 제 2악장으로 이어갑니다.
제 2악장 Allegretto con moto B프렛 장조
짧은 스케르쪼로써 8마디로 이루어진 단 하나가 중심이며
경쾌로움과 우아함이 흐릅니다.
현의 피치카토,목관의 피치카토 음형사이 사이를
독주 첼로가 누비면서 그대로 제 3악장으로 나아갑니다.
제 3악장 Tempo primo
제 1악장과 같은 박자,같은 템포로써 B플렛장조의 제1주제를 중심으로
협주곡다운 기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일 강한 클라이맥스 후에는 독주 첼로가 새로운 F장조의
풍부하고 폭넓은 가락을 한동안 계속합니다.
코다는 A장조로 점점 약동적인 가락으로 부풀어 올라
스트레토의 느낌으로 전 곡을 마칩니다.
Jacqueline Du Pre, cello Daniel Barenboim, cond. The Philadelphia Orchestra
I. Allegro non troppo (05:41)
II. Allegretto con moto (05:09)
III. Molto allegro (08:47)
생상스는 2개의 첼로 협주곡을 남겼다.
하지만 첼로 협주곡 2번은 거의 연주되지 않는 관계로 말하자면
사실상 그의 유일한 첼로 협주곡으로 여겨지는 A단조 작품 33번 협주곡이다.
1873년에 작곡된 고전적 2관 편성 작품으로
전곡은 단악장으로 되어 있어서 연속적으로 연주되기도 하지만
사실상은 크게 3악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생상스는 협주곡에 있어 솔로 악기의 모든 음역을 십분 사용했는데...
이 첼로 협주곡 A단조 역시도 첼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교를
자유자재로 사용했으며 다소 난해한 악기론적인 문제의 해법도
이상적으로 풀어낸 수작이다.
곡의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엘가, 슈만의 곡과 더불어 첼로 협주곡 명곡으로 꼽힌다.
이 곡이 오늘날 꾸준히 사랑 받는 이유는
그 경묘한 아름다움과 기지 넘치는 기법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연주 측면에서 볼때에는 숙달된 테크닉을 요하는 곡이기도 하다.
(출처: 웹사이트)
[Bochum:scholle/01.0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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