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Bach(1685~1750)

바흐 / 풀룻 소나타 C장조

scholle 2014. 2. 23. 20:40

Flute Sonata in C major, BWV1033

바흐 / 풀룻 소나타 C장조 Bach, Johann Sebastian (1685-1750)

Maxence Larrieu - Flute / Rafael Puyana - Harpsichord Wieland Kuijken,

Viola da gamba

제1악장; 안단테-프레스토.

안단테로 시작하여 이탈리아 바이올린 협주곡 스타일의

음형으로 치닫는 프레스토로 들어간다.

1악장 (Andante - Presto)

제2악장; 알레그로. 전후반이 각각 반복되는 2부형식의 무궁동적인 악장.

단순한 화성에 경쾌함이 강조되어 있다.

2악장 (Allegro)

제3악장; 아다지오. 통주저음의 움직임이 다른 악장에 비해

훨씬 선적이고 선율적이다.

대단한 품격을 갖춘 아리아이다.

3악장 (Adagio)

제4악장; 미뉴엣. 전후반이 각각 2번씩 연주되는 2개의 미뉴엣으로 되어있다.

제2 미뉴엣이 연주된 후 다시 한번 제1 미뉴엣이 반복없이 연주된다.

이같은 미뉴엣 악장때문에 소나타라기 보다는

모음곡과 같은 인상을 준다.

4악장 (Menuetto I-II)

이 작품은 바흐의 6개의 소나타,

플루트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집(bwv1030-1032)과

플루트와 통주저음을 위한 소나타집 (bwv1033-1035)중의 하나입니다.

 

소나타 C장조. BWV 1033 은

바하의 진짜 작품인지 확실치 않은 곡이다.

그래서 '신바하 전집'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다.

이같이 위작이라 의심받는 이유는 느리게 - 빠르게 - 느리게 - 빠르게의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마지막 악장이 미뉴엣으로 되어있는 것이

바하의 다른 작품에서는 전혀 유례가 없기 때문이다.

[Maxence Larrieu의 다른곡 들어보기]

 

 

Flute / 막상스 라뤼(Maxence Larrieu)

1934년 10월 27일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태어난 막상스 라뤼는

마르세이유 음악원에서 죠셉 랑팔을 사사했다.

 

16세에 마르세이유 국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파리 국립음악원에 입학, 장 피에르 랑팔을 사사하고 18세 때인 1953년에는

입학 2년 만에 파리 국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같은 해에 뮌헨 국제 콩쿨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54년 제네바 국제 콩쿨에서 2위에 입상하면서 국제무대에 그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액상 프로방스, 몬트리올,

오사카 국제 음악 페스티벌 등 세계 유명 음악제에 솔리스트로 초청받아

참가한 바 있으며 사를르 크로스 아카데미에서 13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막상스 라뤼는 프랑스 국립방송관현악단과

파리 오페라 코이크 오케스트라의 수석 플루트 주자로 활동하면서,

장-피에르 랑팔에 이어 일급 악단인

‘앙상블 바로크 드 파리’( Ensemble Baroque de Paris) 단원으로도 활동했다.

 

62년에는 사중주단을 결성하는 등 실내악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했다.

페터 루카스 그라프, 오레 니콜레, 볼프강 슐츠, 등과 함께

현존하는 플루트의 대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막상스 라뤼는

이들 가운데 가장 맑고 부드러운 소리를 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르투르 그뤼미오, 이 무지치, 장 피에르 랑팔 등이

라뤼와 함께 음반 녹음을 했으며, 뮌헨, 콜로뉴, 콘테카를로,

프라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음반을 녹음 발매했다.

 

뿐만 아니라 에라토, 필립스, 데카, EMI, 데논, 카시오페 등

다양한 레이블에서 녹음한 음반의 종류만도 70여장에 이른다.

그 덕택에 프랑스는 수많은 거장들을 배출해 낼 수 있었으며 또

그들 중 대다수는 대내외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래서 프랑스는 훌륭한 예술가들을 배출해낸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으며

이러한 그의 명성은 Art Letteres와 아울러

국가공로훈장의 수훈자라는 칭호와 함께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테크닉, 상상력으로 가득 찬 작품 해석 스타일로

특징 지워지는 라뤼의 연주는...

 

나긋나긋하게 울려 퍼지는 사람의 목소리처럼

플루트 소리에 생명력을 부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드러운 음색을 지닌 목가풍의 연주로 독일 및 프랑스 계통

레퍼토리에 모두 능통하다.

 

독주자로서의 그의 활동은 매우 괄목 할 만큼 성장하였으며

제네바, 로마, 파리, 고베 및 쾰른 국제 콩쿨의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그는 교수직을 위해 오케스트라를 떠나 L.A, 스트라스부르그,

제네바에서 지금까지 학생들을 가르쳐 왔고

리옹에서도 제자들을 배출해 냈으며 현재는 제네바 음악원 명예교수다.

 

70세가 넘는 고령에도 연간 10회가 넘는 독주회와 협연,

마스터클래스를 갖고 있으며 코라코우 국제 콩쿠르와 닐슨 국제 콩쿠르,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쿨라우 국제 콩쿠르 등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및 심사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Bochum:scholle/23.02.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