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델스존- 환타지(Fantasy for Piano in F# minor, Op.28)

[Mendelssohn이 그린 그림들]

Felix Mendelssohn (1809∼1847)

Fantasy for Piano in F# minor, Op.28 'Sonate Ecossaise

멘델스존- 환타지 

 

 

1악장 (Con moto agitato - Andante - Con moto agitato)

(f#단조, 6/8박자)의아르페지오에 의한 카덴짜풍의 짧은 서주로 시작합니다.

이어 조성과 박자는 바꾸지 않고 안단테의 주요부가 되는데

이 주요부는 온화한 주제를 나타내며 자유로운 3부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다만 서주가 변화한 랩소딕한 삽입악구를 두고 있고

마지막에 주제가 화성을 동반하지 않고 불쑥 나타나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2악장 (Allegro con moto) A장조 2/2박자.

스케르쪼에 해당되며3부형식을 취하고 있고

중간부는 D장조이며, 사랑스럽고 밝은 악장입니다

 

 3악장 (Presto) f#단조 6/8박자. 소나타 형식.

화려한 효과를 강조하고 있는 악장으로 경쾌한 제1주제로 시작되고

전개부는 제1주제로 시작되어

후반부에서는 제시부의 코데티의 재료를 처리한 후 재현부와 코다가 이어집니다.

 

낭만파 작곡가들은

피아노용 판타지를 즐겨쓰는 경향이 있읍니다.

멘델스죤도 예외가 아니어서

멘델스존의 피아노용 판타지는 작품 15의

[때 늦은 여름 장미에 의한 판타지] 및 작품 16의 3곡의 판타지와

작품 28의 판타지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작품28은 3악장으로 되어 있으나

악장간에 쉬지 않고 각 악장을 이어 연주하게 되어 있다.

이러한 의미는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과도 연관성을 찾을 수 있겠으나

슈베르트처럼 각 악장마다의 주제 관련성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지는 않다.

 

곡은 멘델스존답게 정연한게 간추려져 있으나

기품이 있고, 정열적인 면모도 있다.

 

작곡의 시기는

Peters Edition에는 1833년 작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1830년 5월 하순에서 6월에 걸쳐

바이마르에 체재하고 있던 멘델스존은..

그 사이

괴테를 방문하고 괴테에게 이판타지와 그외 여러곡을 연주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곡은 그 이전에 이미 작곡이 완성된 것으로 볼수있다.

 

이 곡은

'스코틀랜드 소나타(sonate ecossaise)'라는 별칭도 있는데,

아마도 1830년 전해의

영국 여행과 관계가 있었던 연유로도 추정됩니다.

 

[Bochum:scholle/19.11.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