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ls Wilhelm Gade (1817~1890)

가데 닐스-서곡 "고원에서" in D major Op.7 (1844)

scholle 2016. 3. 24. 23:30

Gade Niels-In the Highlands(Scottish Overture),

overture for orchestra, Op. 7(1844)

Christopher Hogwood(Cond)

Danish National Symphony Orchestra

가데 닐스-서곡 "고원에서" in D major Op.7 (1844)

크리스토퍼 호그우드(지휘) 덴마크 국립오케스트라

 

덴마크(Danmark) 발음으로는 닐스 게제 (Niels W. Gade)라고 불리우며

목수이자 악기 제작자의 아들로 코펜하겐에서 태어났다.

 

음악가로서의 출발은 덴마크 왕립 교향악단의 바이올리니스트였다.

오케스트라 멤버로서 일하면서 작곡에도 심혈을 기울여

1841년에 연주회용 서곡

[오시언의 메아리, Echoes of Ossian]를 초연했고

첫 교향곡을 써서 멘델스존에게 보냈다.

 

이 곡을 받은 멘델스존은 1843년에 라이프치히에서

자신의 지휘로 초연했는데 청중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전해진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덴마크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라이프치히로 진출해서 음악원에서 가르치는 한편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도 활약하기 시작했다.

 

또한 그에게 음악적으로

많은 영향을 준 멘델스존과도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된다.

이런 인연으로 1845년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초연의 지휘를 맡게 되었다.

 

가데는 슈만, 코르넬리우스 구르리트(Cornelius Gurlitt)등과도

친구 사이로 지내게 되었다.

멘델스존이 세상을 떠나자 가데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로 내정되었지만

불과 1년여의 활동에 그친 채 1848년 봄에 코펜하겐으로 돌아갔다.

 

프루시아와 덴마크 사이의 전쟁이 원인이었다.

코펜하겐에서 가데는 음악협회장을 맡아서 일하게 되었고,

새로운 교향악단과 합창단을 만들어서

덴마크 최고의 악단으로 키우는 성과를 올렸다.

 

그뿐 아니라 가데는 코펜하겐 대성당의 오르가니스트와

코펜하겐 음악원의 공동원장으로도 활약했다.

 

그야말로 덴마크 최고의 음악인으로서 열정을 바쳤다.

아울러 그의 음악은 그리그와 카를 닐슨에게도 크게 영향을 끼쳤다.

 

주요 작품은 8곡의 교향곡, 바이올린 협주곡,

실내악곡, 오르간과 피아노 작품 칸타타, 코말라 등에 걸쳐 있다.

그의 작풍은 국민주의적 낭만주의로 평가되고 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는 바흐의 마태 수난곡

베토벤의 제9번 교향곡의 덴마크 초연을 비롯해서

베를리오즈, 바그너, 리스트, 브람스 등의 명곡을 차례로 소개했다.

 

[Bochum:scholle/24.03.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