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abesque in G minor, Op.61
샤미나드 / 아라베스크
Cécile Louise Chaminade (1857 ~1944)
Peter Jacobs, Piano
여덟살 때에 비제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연주하여
깊은 감명을 주었던 프랑스의 여류 작곡가 샤미나드의 재능은
19세기 남성위주의 사회라는 장벽에 가로 막혀 빛을 발하지 못하였다.
그나마 편견의 질곡 속에서
겨우 남겨진 작품들도 그녀가 눈을 감은 후에는 잊혀지는 듯 했다.
그러나 근자에 들어 그녀의 작품이
다시 주목을 받으며 클라라 슈만과 같은 레벨의 여류 작곡가로
대접을 받고 있음은 다행이라 하겠다.
피아노 소품 "아라베스크 (작품번호 61)"는
그녀가 영국 무대에 데뷰하던 해이던
1892년에 작곡된 것으로 반세기 동안을 잊혀져 왔으나
여타의 피아노 소품과 함께 다시 부활하여 우리에게 가까워 지고 있다.
[Bochum:scholle/29.07.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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