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8번 K.310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8번 K.310

1악장

긴장감이 떠도는 제 1주제의 비통한 성격이

이 악장 전체를 지배하고 있으며 C장조인 제 2주제도

고통이 극에 달하고 긴장감이 고조된 것으로 되어 있다.

 

알레그로 마에스토소 a단조 4/4 소나타 형식

풍부한 장식음으로 채색된,

바로 '칸타빌레'악장인데 제1주제가 중심으로 취급되는 전개부는 극적이다.

 

안단테 칸타빌레 콘 에스프레시오네 F장조 3/4

슬픔에 잠긴 론도 주제에 긴장감이 떠돌고 있다.

이 긴장을 A장조의 에피소드가 완화시켜 잠깐동안의 위로를 가져온

이 A장조를 비롯하여 에피소드는 모두 론도 주제와의 관련성을 나타내고 있다.

 

프레스토 a단조 2/4 론도

모차르트는 대략 열아홉 곡의 피아노 소나타를 남겼는데,

그 중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곡으로는 마지막 악장의

‘터키 행진곡’으로 유명한 [제11번 A장조, K.331],

소나티네 앨범에도;실려 있는 ‘쉬운 소나타’ [제15번 C장조, K.545],

그리고 이례적으로 격정적인 파토스를 내재한 [제8번 a단조, K.310] 등이 있다.

 

이 가운데 1778년 여름 파리에서 작곡된 ‘a단조 소나타’는

흔히 모차르트의 최고 걸작 피아노 소나타로 꼽히는 작품이다.

 

[Bochum:scholle/24.09.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