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hal / Symphony in C major, Bryan C3
바날/교향곡 C장조 Bryan C3
Johann Baptist Vanhal (1739~1813)
원어 표기에서...
Vanhal 또는 Wanhal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칼 슈타미츠 보다 6년전에 태어난 보헤미아 혈통의 작곡가입니다.
고향( Nechanice)에서 교회의 오르가니스트와 합창장으로 활동했습니다.
1760년에 빈으로 가서
디터스돌프(Carl Ditters von Dittersdorf)로부터 작곡법을 배웠고
바이올리니스트로도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바날은 그 시대의 최초의 자유신분의 작곡가로 활동한 인물로도 유명합니다.
당시 모든 음악가들은 궁정이나 귀족,
혹은 교회에 소속된 신분으로 활동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바날은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신분으로 왕성한 작곡활동을 했습니다.
이를테면 전업 작곡가였던 셈입니다.
100여곡이 넘는 4중주곡, 73곡의 교향곡, 95곡의 교회음악 등
그는 방대한 분량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하이든이 이 사람의 작품을 특히 좋아해서
그가 에스테르하지 악단의 악장으로 재임한 기간에
무려 100여곡의 바날의 작품을 연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교향곡 가 단조는 비록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대단히 고상한 품격을 갖고 있으며, 슈타미츠의 대규모 악곡에
결코 손색이 없는 예술적 치열성과 스케일을 느끼게 하는 멋진 작품입니다.
이 작품 하나 만으로도
바날은 [진정한 작곡가]라는 칭송을 받을 것입니다.
I. Allegro con spirito
II. Andante
III. Presto [Bochum:scholle/31.10.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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