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Allegro molto
2.Adagio
3.Allegro moderato
19세기 전반 낭만주의 음악의 대표자 중의 한 사람인 슈포어(Louis Spohr, 1784-1859)는
독일의 작곡가이자 바이올린 연주자,지휘자입니다.
슈포어는 생전에는 베토벤을 능가하는 위대한 작곡가로 칭송받았으며,
이탈리아의 파가니니(Niccolo Paganini, 1782-1840)와 견줄 만한
바이올린 연주자로도 꼽혔다고 하지요.
'독일에는 슈포어, 이탈리아는 파가니니' 라고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바이올린과 체계적인 음악이론을 공부한 탓으로
바이올린 연주자로서의 그의 데뷔는 화려하였으며,
또한 활동도 여러 방면에 걸쳐 눈부셔서 특히 독주악기로서의 바이올린에
참다운 낭만적 서정성을 곁들여, 여러 가지 기교적인 개혁을 시도한 공적은 크며,
문하생으로 페르디난트 다비트(Ferdinand David, 1810-1873),
모리츠 하우프트만(Moritz Hauptmann, 1792-1868),
요제프 뵘(Joseph Bohm, 1795-1876) 등을 배출함으로써
독일파의 원조가 되었던 인물이었습니다.
루이 슈포어는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였지만
파가니니와는 정반대로 바이올린의 참다운 아름다움을 기교가 아닌
서정성에서 찾으려 하였으며,모차르트적 양식에 몰두하여 애수가 깃든
감미로운 선율을 사용하는 음악적 특징의 작품을 많이 남겼습니다.
슈포어는 19세기 독일뿐만 아니라 초기 낭만파의 기악곡 작곡가로서
뛰어난 작품을 남기고 있습니다.
슈포어의 작품은 〈파우스트〉라는 오페라를 비롯해서
9곡의 교향곡(10번은 미완성), 35곡의 현악사중주, 4곡의 더블 쿼텟(Double Quartett),
15곡의 바이올린 협주곡, 4곡의 클라리넷 협주곡, 5곡의 피아노 삼중주,
1곡의 9중주, 부인을 위해서 만든 하프 관련 실내악 등 다양한 작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인을 위해서 만든 하프와 바이올린을 위한 실내악은
무척 아름답고 간결합니다.
오페라분야에서도 〈파우스트>〈예손다〉등의 작품을 작곡하여
베버와 더불어 독일 국민오페라 성립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초기 독일 낭만파 성립에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실내악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한 작곡가로서,
바이올린 연주에 있어서 턱받침을 개발하는 등
여러 가지 기교적인 개혁을 시도했던 연주가로서 많은 음악적 업적을 이룩하였으며,
지휘자로서는 1822년 이후 카셀의 궁정악장직에 있으면서
지휘봉의 채택을 비롯하여 새로운 지휘법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작곡가로서는 빈고전파에서 멘델스존에 이르는 창작 계보를 가지고 있다 하겠으며
반 음계적인 색채를 쓴 선율의 감미로움을 특징으로 하였습니다.
더구나 느린 악장의 가요조에는 매력이 있으며 장조보다는 단조를 즐겨 사용한 점 등은
낭만파의 방향을 지향했던 그의 한 측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바이올린 협주곡 8번 A단조( Violin Concerto No.8 in A minor Op.47)》는
서두에 기록된 바와 같이 '노래하는 정경풍(In modo di scena cantante)'이란 말에 부합합니다.
이 작품은 1816년 9월 27일 밀라노 스칼라좌에서 작곡가 자신의 독주로 초연되었습니다.
이 곡은 3개 악장으로 되어있으나 악장 구분없이 이어서 연주되는 단악장 형식을 취했습니다.
'Louis,L, Spohr (1784~1859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대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위한 콘체르탄테 2번 B 단조, 작품.88 (0) | 2020.01.03 |
---|---|
슈포어 / 바이올린협주곡 G장조 WoO9 (0) | 2018.05.26 |
슈포어 / 바이올린협주곡 6번 G 단조, 작품.28 (Louis(Ludwig) (0) | 2017.07.07 |
슈포어 / 교향곡 9번 '4계' (0) | 2016.03.01 |
슈포어 / 바이올린과 하프를위한 소나타 (0) | 2015.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