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동영상]

Schubert Piano sonata No.14 op.143.D.784

scholle 2024. 3. 28. 03:33

Vladimir Sofronitsky(1901~1961)

 

슈베르트(1797~1828)는 1823년 피아노소나타14번을 완성하였으며 

사후인1838년 다이벨라출판사가인쇄하면서 멘델스죤에게 헌정되었습니다

다작과 속작의 달인 슈베르트가 13번 소나타를 작곡한지 4년이 경과되었다는것은 

나름 많은 문제에대하 고민과 모색의 시간을 가졋기때문이라고보아야 할것입니다 

 

슈베르트는 주옥같은 가곡에서 보여주듯 타고난 노래양식과 

소나타의 요구사이의 갈등을 다중적악장과 확대된형식이라는 

자기만의 방법으로 해결하려하였습니다 

 

창작에대한 고뇌의 시기를거친 14번소나타는 

우아하고 장식음이 많이달린 초기의작품과달리 독창적이고 절제되어 

슈베르트의 말년 Great Eight Sonsta의 시작을 알림니다

 

슈베르트의 피아노곡들은 작곡가의 방랑적기질을 닮아서

주저하고 망설이고 방랑하거니와

소나타는 그의 삶처럼 적막하고 고요하며

심지어 싸늘하기까지합니다

 

이즈음 슈베르트는

"아름다운 물방앗간아가씨"를 작곡하여 명성은 높아졋지만

그를 괴롭히는 병은 더욱깊어저

A단조의 이곡은 장엄하면서 비장한 느낌마저줍니다

 

깊게 가라앉는 주제로시작하는 1악장에서 팡팡 터지는 굉음과

 왼손의 자음반주에 따라 비참하게 흐르는 선율은 

장송곡인가싶을정도로 사뭇 비장하고 어둡습니다 

 

느리고 명상적으로 전개되는 2악장에서는 

 가곡 가을밤의 달에게의 리듬을 사용하고있는데 

이듬해에 작곡한 아르페지오네소나타에도 비슷한부분이 나옵니다

 

가곡적인 분위기와 영웅적이며 비극적인 분위기가 '

혼재하는 3악장은 1악장에나타낫던 마차를 끄는듯한 소리가

피할수없는 비극적운명처럼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