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오빠 생각"

scholle 2008. 7. 13. 00:07
[1961년 선명회어린이 합창단]
 
[오빠 생각]
작사 / 최순애 작곡 / 박태준 노래 /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 뻐꾹 뻐꾹새 숲에서울제 우리 오빠 말 타고 서울가시며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 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뻐꾸기(일명;홀딱벗고뻐꾸기) 뜸부기(1) 뜸부기(2) 노래는... 초등학교 때 배우는 '오빠 생각'이라는 동요입니다. 노랫말 속에 나오는 새"라면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는 새일 터인데 이 새를 아는 사람이 왜 이리 적은 것일까요!
네이버 백과 사전을 보면 "아시아 동부에서 번식하고 필리핀과 보르네오섬 등지의 동남아시아에서 겨울을 난다. 한국에서는 전국에 걸쳐 찾아오는 흔한 여름새"라고 돼 있습니다. 그 만큼 친숙한 새였는데... 환경 오염이 심해져 결국 우리 곁에서 사라져 버린 새입니다. 1962년 채집기록이 한국 뜸부기의 마지막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간혹... 뜸부기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있긴 했으나 한국 뜸북기와는
다른 종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한국 뜸부기는 사실상 멸종된 것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던 뜸부기가 발견됐습니다. 한국 뜸부기가 43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그동안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한국뜸부기가...
제주도의 한 공사 현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43년만에 암갈색 깃털을 내보인 한국 뜸부기는 26일 제주도 남제주군 안덕면 상천리의 금호건설 공사 현장에서 ..
목과 날개, 다리에 부상을 입은 채 발견돼 응급조치를 받은 후 야생조류보호 협회에 인계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독도에서 43년만에 죽은 채 발견된 사례는 있었지만... 살아 있는 모습으로 발견되기는 1962년 채집기록 후 처음"이라며
"구조된 뜸부기가 어린 것을 감안할 때 제주도에서 월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뜸부기는
쇠뜸부기 등 다른 뜸부기에 비해 몸집이 작으며 몸 윗쪽 깃털은 진한 갈색이며, 가슴은 적갈색에 아랫배 부분은 검은줄이 있다고 합니다. 어린 한국 뜸부기가 건강을 회복하고,
무럭무럭 자라서 짝을 찾아 대 가족을 이루고 살아 가길 기대해 봅니다
 
[Bochum:scholle/12.07.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