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삶이 위기 아닌 적 있었던가!
껴 입을수록 추워지는 것은
시간과 세월뿐이다.
돌의 냉혹,바람의 칼날,
그것이 삶의 내용이거니
생의 질량 속에 발을 담그면 몸 전체가 잠기는 이 숨막힘
설탕 한 숟갈의 회유에도
글썽이는 날은..
이미 내가 잔혹앞에 무릎꿇은 날이다.
슬픔이 언제 신음 소릴 낸적 있었던가
고통이 언제 뼈를 드러 낸적 있었던가
목조 계단처럼 쿵쿵거리는 내 친구가 된 고통들..
결코 위기가 우리를 패망시키지는 못한다.
내려 칠수록 날카로워지는 매질은
따가울수록 생을 단련시키는 채찍이 된다.
이것은 결코 수식이 아니니
고통이 끼니라고 말하는 나를 욕하지 말라
누군들 근심의 힘으로 밥 먹고 수심의 디딤돌을 딛고 생을 건너간다.
아무도 보료 위에 누워 위기를 말하지 말라
위기의 삶만이 꽃피는 삶이므로...
"이기철님의"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중에서... "
아름다운 허밍보이스 "
Tedium Of Journey
Younger ones
From The Northern Country [Newage/Hideo Utsugi]
[Bochum:scholle/10.1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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