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음악]

" 아름다운 허밍보이스 "

scholle 2008. 10. 11. 00:05

언제 삶이 위기 아닌 적 있었던가!

껴 입을수록 추워지는 것은

시간과 세월뿐이다.

 

돌의 냉혹,바람의 칼날,

그것이 삶의 내용이거니

생의 질량 속에 발을 담그면 몸 전체가 잠기는 이 숨막힘

 

설탕 한 숟갈의 회유에도

글썽이는 날은..

이미 내가 잔혹앞에 무릎꿇은 날이다.

 

슬픔이 언제 신음 소릴 낸적 있었던가

고통이 언제 뼈를 드러 낸적 있었던가

목조 계단처럼 쿵쿵거리는 내 친구가 된 고통들..

 

결코 위기가 우리를 패망시키지는 못한다.

내려 칠수록 날카로워지는 매질은

따가울수록 생을 단련시키는 채찍이 된다.

 

이것은 결코 수식이 아니니

고통이 끼니라고 말하는 나를 욕하지 말라

누군들 근심의 힘으로 밥 먹고 수심의 디딤돌을 딛고 생을 건너간다.

 

아무도 보료 위에 누워 위기를 말하지 말라

위기의 삶만이 꽃피는 삶이므로...

 

"이기철님의"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중에서... "

 

아름다운 허밍보이스 "

Tedium Of Journey

Younger ones

From The Northern Country [Newage/Hideo Utsugi]

[Bochum:scholle/10.10.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