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z J, Haydn (1732∼1809)

Haydn-Symphony No.94 in G major "Surprise"

scholle 2008. 12. 15. 02:31

Franz Joseph Haydn (1732 ~1809)

sterreichischer Komponist

Haydn-Symphony No.94 in G major "Surprise"

하이든 교향곡 제94번 G장조.놀람 교향곡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 전 악장 ]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 헝가리 국경 근처의 로라우"라는 시골에서 태어난

요세프 하이든은 8세때 일찌감치 빈으로 옮겨

그곳 소년합창단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그의 미성은,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고 전해진다,

몇몇 귀족의 궁정 악단을 거쳐 29세가 되던

1761년에 음악을 대단히 좋아하는 헝가리 명문 귀족

안톤 에스테르하지 (Anton Esterhazy) 공작 밑에서 일하게 되고 이내 악장이 된다.

 

1790년 공작이 죽을 때까지 계속 공작의 요구에 따라

작곡하고 지휘하고 연주하는 단조롭고 무사평안한 생활은 계속됐다.

이 시기에 그는 고전파 기악형식을 탐구하고 완성하였으며

많은 작품을 작곡하여 외국에까지 널리 알려지게 된다.

 

이 기간중에 있었던 파리 여행에서 작곡된 교향곡이

흔히 "파리 교향곡"으로 불리우는 교향곡 82번-92번까지의 곡들이다.

 

 

제1악장 서주 아다지오 칸타빌레.

D장조 3/4박자-비바체 아사히,6/8박자. G장조 소나타형식

안단테 G장조 2/4박자 변주곡. 주제와4변주,코다

제3악장. 알레그로 몰토 G장조.겹세도막형식3/4박자

제4악장. 알레그로 디몰토 G장조 2/4박자

2주제의 론도 소나타 형식

 

1790년 궁정악단이 해산되고 자유로운 몸이 된 하이든은

1791년-95년 영국을 방문하여

런던에서 연주할 목적으로 작곡된 곡들이 바로 "잘로몬 세트",

또는 "런던 교향곡"으로 불리우는 교향곡 93번-104번까지의 마지막 교향곡들이다.

 

"잘로몬 세트"라는 이름은 1745년 본 태생의 바이올니스트

잘로몬의 청탁에 의해 작곡됐기 때문인데

잘로몬은 1786년부터 런던에서 잘로몬 콘서트라는

정기 연주회를 열고 있었고 평소 하이든의 열렬한 숭배자였다고 한다.

 

당시 런던에서는 크라머라는 바이올니스트가 지휘하는

프로페셔널 콘서트가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프로페셔널 콘서트의 창설자인 아빙돈 경은

애초에 하이든을 지휘자로 모시려했으나 에스테르하지 공작의

양해를 얻지 못해 크라머로 대신했었다.

 

잘로몬은 프레페셔널 콘서트에 대항하기 위해

하이든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던 차,

독일 여행중 하이든이 공작가를 떠난다는 소문을 듣고

하이든을 초빙하게 됐던 것이다.

 

94번 교향곡 일명 "놀람"은 잘로몬 세트중 가장 유명한 곡으로

1791년 가을 영국에서 작곡된 것으로 생각되며

1792년 3월 23일 제 6회 잘로몬 콘서트에서 초연됐다.

 

잘 알려진대로 "놀람"이란 제명은 제 2악장에서 피아니시모 이후

갑자기 팀파니와 더불어 느닷없는 포르테시모의 큰 음이 터져나와서

청중들이 깜짝 놀랐기 때문에 이 이름은 초연 후 바로 붙여졌다한다.

 

하이든의 최초의 스케치에는,

팀파니의 타격이 지적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놀람'의 효과는

스케치후에 생각해낸 것으로 짐작된다.

독일어로는 '팀파니 타격이 있는 (Mit dem Paukenschlag)'이라고 불린다.

 

실제로는 하이든이 그의 전기작가인

그리징거 (Grieseinger)에게 밝힌다에 의하면..

2악장의 포르테시모는 잠자고 있는 청중을 깨우기 위한 목적으로

첨가 되어진 것은 아니다.

당시 그의 제자였던 플라일 (Pleyel)이 스스로 비슷한 콘서트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었는데 하이든은 이에 뒤지지 않기위해

뭔가 참신한 효과를 2악장에서 보여주고 싶었다한다.

 

4악장의 종결부 (코다)에서도 제 1주제의 주요 동기가

목관으로 연주된 후 팀파니의 강타가 등장하기 때문에

여기서도 '놀람'의 효과가 발휘된다.

 

하지만 이 교향곡에서의 '놀람'은 '충격'과는 다른 것으로

가족이나 친구끼리 하는 '익숙하지만 재밌는' 놀이를 연상시킨다.

 

이 곡은 하이든의 낙천적인 성격이 그대로 들어나며

2악장 뿐만 아니라 나머지 악장들에서도 '놀라움'과 함께

마치 고향에 온듯한 푸근함과 친근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걸작이다.

 

이 곡외에 하이든의 주요 교향곡으로는 초기작품으론

교향곡 45번 "고별", "파리 교향곡" 중에선 교향곡 88번과 92번

"옥스포드", "런던 교향곡"의 나머지 곡들중에선

100번 "군대", 101번 "시계", 103번 "큰북 연타",

그리고 그의 마지막 교향곡 104번 "런던"등이 자주 연주된다.

 

[Bochum:scholle/14.12.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