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vard H, Grieg(1843∼1907)

그리그 /서정소곡집 제3집 작품43 /"Lyriske stykker(Lyric Pieces)",Op.43

scholle 2009. 11. 29. 06:04
    "Lyriske stykker(Lyric Pieces)", Op.43 그리그 / 서정 소곡집 제3집 작품43 Edvard Hagerup Grieg (1843∼1907) 제2집이 나온지 3년 후인 1886년에 출판. 이미 베르겐 교외의 트롤드하우겐에 영주할 집을 짓고 그곳에서 생활하던 시기, 즉 작품활동시기로 볼때는 원숙기의 작품이다.< 제1곡 '나비(Sommerfugl)' 알레그로 그라지오소, A장조, 4/4박자. 묘사풍의 곡으로 끊임없이 율동하는 멜로디는 춤추는 나비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그런 묘사적 필치 속에 매우 우아한 마음이 깃들어 있다. Butterfly Op. 43 no. 1 (나비) Andrei Gavrilov, Piano Butterfly Op. 43 no. 1 (나비) Zoltán Kocsis, Piano 제2곡 고독한 방랑인(Ensom Vandrer) 알레그레토 셈플리체(소박한 알레그레토),b단조, 6/8박자 표제의 느낌을 너무도 잘 나타내는 선율이 합창처럼 나타나며 듣는 이의 심금을 울려주는 곡이다. Solitary Traveller Op. 43 no. 2 (고독한 방랑인) Andrei Gavrilov, Piano Solitary Traveller Op. 43 no. 2 (고독한 방랑인) Zoltán Kocsis, Piano 제3곡 고향에서(Hjemmet)' 포코 안단테, F#장조, 2/4박자 고향을 연상시키는 달콤한 향수와 행복감이 교차되는 온화한 곡이다. In my natie country Op. 43 no. 3 (고향에서) Zoltán Kocsis, Piano 제4곡 '작은 새(Liden Fugl)' 알레그로 레지에로, d단조, 6/8박자 역시 묘사풍으로 32분음표 음형이 참새의 지저귐을 나타내는 듯 한데 , 생생한 묘사가 아니면서도 그렇다고 상징적인 묘사도 아닌,리얼한 묘사를 풍부한 서정성으로 환원시키는 기법을 엿볼 수 있다. Little Bird Op. 43 no. 4 (작은새) Zoltán Kocsis, Piano 제5곡 '사랑의 시(Erotik)' 렌토 몰토, F장조, 2/4박자. 색채감 풍부한 연애시곡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선율 자체에.. 약간 향토적인 색채도 포함되어 있지만, 그것이 아르페지오를 사용한 화음적인 음향이나 후반에 사용되는 내성부에서의 화음을 연타해 가는 수식적인 움직임 등에 의해 향기가 드높은 서정성으로 변해간다. 19C 후반에 나타난 살롱음악풍 서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예술성을 잃지 않은 곡이다. Erotikon Op. 43 no. 5 (사랑의 시) Zoltán Kocsis, Piano 제6곡 '봄에 붙여(Til Foraret)' 알레그로 아파시오나토, F#장조, 6/4박자 기다리고 있던 북유럽의 봄의 도래로 인한 감격과 동경의 음율이 넘쳐 흐를 듯한 주옥의 명곡으로 중간부에 약간 어두운 부분이 삽입된다. To Spring Op. 43 no. 6 (봄에 붙여) Andrei Gavrilov, Piano To Spring Op. 43 no. 6 (봄에 붙여) Zoltán Kocsis, Piano 서정 소곡집 "Lyriske stykker(Lyric Pieces)" 그리그는 피아노에 뛰어난 모친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와 가까이 지냈다. 그가 좋아하는 레퍼토리는 특히 쇼팽이었으며 소품 형식 속에 델리킷한 시정이 아로새겨진 작품에 마음이 끌렸다. 성장하여 작곡가가 되고부터는 많은 수의 피아노 작품을 썼지만, 구성감이 뛰어난 대곡은 협주곡과 소나타 1곡씩에 머물고 기타는 소품의 형태라든가 변주곡의 형식을 응용한 것이 많다. 특히 그의 작곡 활동 기간의 거의 모두에 걸쳐 기회를 타고서 6곡 내지 8곡씩 한꺼번에 출판된 제 10집, 계 66곡의 서정 소곡집에 그리그의 서정이 풍부한 피아노 소품 작곡가로서의 면목이 마음껏 발휘되고 있다. 쇼팽에 경도한 그리그이긴 했지만 서정 소곡집에 그리그의 서정이 풍부한 피아노의 소품 작곡가로서의 면목이 마음껏 발휘되고 있다. 쇼팽에 경도한 그리그이긴 했지만 서정 소곡집을 이룬 대부분의 소품은... 쇼팽의 소곡과 같은 실내 정서적인 것이 아니고 자연계, 즉 유유한 산야와 해변의 풍물이나 소박한 농민, 목동 생활의 반영 및 자연인 그 자신의 그때 그때의 심정을 토로한 것이다. 사교적인 타입인 쇼팽의 음악에 비해 그리그의 작품은 어디까지나 야인의 스케치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는 이렇게 해서 기회를 엿보아 쓴 소곡을 몇 곡씩 통합해서 하나의 작품 번호 속에 넣을 때 서로 유기적인 관련을 가지고 배열하는 데에는 배려를 하지 않았다. 즉 어느 시리이즈를 통해서나 연주되는 것이 전제가 되어 있지는 않다. 수시로 적당한 곡을 짜 맞춰서 연주하면 되는 것이다. 서정 소곡집의 각 소품은 모두 제목이 붙어 있다. 타이틀에는 '왈츠'라든가 '스케르쪼'와 같은 곡의 형식이나 개념을 나타내는 것도 있는 한편 온통 스케치의 제목과 같이 특정된 풍경을 나타내고 있는 것도 있다. 또한 민족적인 소재에서 취해진 타이틀(예컨대 '할링'이란 무곡)도 있고, 작곡가의 심리적인 생각(지나간 나날이라든가 멜랑콜리)과 같은 것도 있어 다양하다. 또한 각 곡의 타이틀은 본래 노르웨이어로 되어 있지만 이탈리아어나 독일어에서 차용한 것을 사용하고 있는것도 있다. "작곡의 시기" 라이프치히 음악원에서 수업(1858 ~ 1862)을 끝내고 귀 국하여 신진 기예의 피아니스트 및 작곡가로서 활약을 개시한 후 ... 1864년에 '노르웨이의 선율'(현재 서정 소곡집 제 1집의 6곡)이 단독으로 출판되었다. 그러나 그 3년 후인 1867년에 이 곡을 합쳐서 쓴 7곡과 함께 서정 소곡집 제1집 작품12로서 출판하였다. 그 이후에 그는... 피아노 협주곡이나 입센의 극 페르 귄트를 위한 음악의 작곡 등, 그에 덧붙여서 지휘자로서의 활동에 쫓기어 일기식의 서정 소곡집 제1집 작품12로서 출판하였다. 그 이후에 그는 피아노 협주곡이나 입센의 극 페르 귄크를 위한 음악의 작곡 등, 그에 덧붙여서 지휘자로서의 활동에 쫓기어 일기식의 서정 소곡집의 계속은 자칫하면 정체되기 쉬웠다. '제1집'에서 무려 16년이 지난 1883년에야 가까스로 '제2집' 작품38이 8곡의 시리이즈로써 출판되었다. 그 후는.. 곧 이어서 그 다음해 1884년에 '제3집' 작품 43이 6곡을 모아서 완성되었으며 후자의 출판은 1886년으로 이월되었다. 그 후 1888년에 '제4집' 작품47(7곡) 91년에 '제5집' 작품54(6곡), 93년에 '제6집' 작품57(6곡)로 이어졌고, 다시 95년에 '제7집' 작품62(6곡), 96년데 '제8집' 작품65(6곡), 98년에 '제9집(6곡)' 등 모두 접근된 간격으로 묶여졌다. 이윽고 세기가 바뀐 1901년에 제10집' 작품71이 7곡을 수록해서 완성된 후에는 그에게, 결국 6년간의 여생이 있었지만 속편은 출현하지 않았다. 최후의 '제10집'의 마지막 2곡이 각각 '과거'와 '여운'이라는 타이틀이지만 이 시리이즈의 종말을 가리키는 것 같아서 암시적이다. 총괄하면.. 전 10집, 66곡은 그가 21세에 해당되는 1864년부터 무려 37년간에 걸쳐 기회를 엿보아 흥미가 기울어지는 그대로 써서 엮어 온 음의 스케치 내지는 수상이다. 첫 연주의 기록은 판명되어 있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이 불명이다. [음원출처: 향기로운 삶의쉼터] [Bochum:scholle/28.11.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