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nri Vieuxtemps (1820~1881)

비외탕 / 꿈 (Rêve, Op.53 No.5)

scholle 2009. 12. 13. 21:44

비외탕 / 꿈

Henri Vieuxtemps (1820 ~1881) Rêve, Op.53 No.5

 

[작품해설] 비외탕은 1879년 뇌졸증으로 반신 불수가 되었으나

창작열은 멈추지 않고 적지않은 작품을 남겼다.

포스팅된 "꿈"은 눈을 감기 1년 전인 1880년 알제리에서 요양하며

Voies du coeur (Ways of Heart,마음의 길)이란 제목으로 작곡한

9개의 바이올린 소품중에서 5 번째로 올려진 곡이다.

 

아름다운 무엇을 그리워 하는듯한 작품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향긋한 관조의 세계로 유도하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열정적 갈망의 만개를 보여주는것 같다

 

Rêve, Op.53 No.5 Michael Guttman, Henri Vieuxtemps

벨기에의 바이올린 연주자,

작곡가 바이올린 연주의 발전에 기여했다

어려서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여 유럽 순회 공연을 다니기도 했으며

브뤼셀에서..

샤를 드 베리오에게 바이올린(1829~31)을 빈에서..

지몬 제흐터에게 화성법(1833~34)을 파리에서..

안토닌 라이하에게 작곡(1835~36)을 배웠다

 

이어 여러 차례 유럽 순회공연을 했고

미국에서도 3번(1843~44, 1857~58, 1870~71)이나 순회공연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1846~51)과

브뤼셀 음악원(1871~73)에서 교수로 있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서는 러시아 바이올린 연주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브뤼셀 음악원에서는 뇌졸중으로 사임해야 했다.

극도로 정밀한 기교적 연주와 풍부한 음역을 한데 혼합한 것이 특징인

그의 연주 양식은 널리 모방되었다.

 

그는 19세기 기교적 연주자 계보의 길을 연 초기 연주자 중 한 사람이며

그의 작품들 역시 기교적 연주에서 선구적 영역을 개척했고

특히 바이올린 협주곡 1~7번은 이 형식의 발전에 기여했다.

 

[Bochum:scholle/12.12.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