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Bach(1685~1750)

바흐의 파르티타 3번 / Partita No.3 in A minor, BWV827

scholle 2009. 12. 21. 17:58

Partita No.3 in A minor, BWV827

바흐의 파르티타 3번

Johann Sebastian Bach(1685~1750 )

 

1.Fantasia

판타지아는 말그대로 환상적인 느낌이 드는 곡으로

나른함이 가득한 어느 일요일 오후처럼 여유롭다.

2. Allemande

알레망드는 아름다운 선율의 흐름이

귀를 자극하는 매력적인 악장으로 호소력이 매우 높다.

3. Courante

쿠랑트는 억눌린 감정을 터뜨리듯이

에너지가 충만한 악장으로 다소 동적인 느낌이 든다.

4. Sarabande

사라방드는 장식음을 사용한 선율의

전개가 감지되는 곡으로 다소간 평정을 지향하려는

뉘앙스를 전하고 있다.

5. Burlesca

부를레스카는 말뜻과는 달리 오히려 진지함이

곡에 스며있는 악장으로 흥겨운 템포감이 인상적이다.

6.Scherzo

스케르초는 앞의 제5곡보다도

훨씬 활기찬 선율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된다.

진지함도 더 심화된 느낌이다.

7. Gigue

 

지그는 앞의 두곡의 고조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역할을 하듯 다소 차분한 느낌을 전한다

[작품 배경과 구성]

6개의 파르티타 BWV825~830는 바흐 건반모음곡들 가운데서도

백미이며 맨 처음 출판된 곡이다

(1726년에서 1731년 사이, 거의 한 해 한 곡씩).

 

다시 1731년에 클라비어 연습 제1부로 한데 묶여 출판되었다.

클라비어 연습은 이탈리아 협주곡 프랑스 서곡으로 알려진

나단조 파르티타, 골드베르크 변주곡에 주옥같은 오르간 작품들까지 담은

기념비적 작품집이다.

 

여기서 바흐의 초기 형식 및 텍스처 실험이 화려하게 꽃핀 것을 보며,

갈랑 가락과 화성반주에 점점 높은 비중을 두어가는 모습이 역력히 드러난다.

음악의 변화가 장차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 다는 증거이다.

 

그렇다고 모방 대위법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인 바흐가 대위법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BWV827 Partita No.3 in a minor 파르티타 3번 가단조

판타지아-알라망드-쿠랑트-사라방드-부레스카- 스케르쪼-지그.

단조조성을 갖는 곡이지만 이곡은 전체적으로 외향적인 느낌을 주고 있으며

약간 역동적인 면도 느껴진다.

전체적으로는 소박한 맛이 느껴진다.

 

곡의 끝 부분으로 갈수록 점점 드라마틱한 전개양상을 띠며,

무엇인가를 갈망하는듯 무심하게 흐르는 가락이

세상의 근심을 잊게 할 정도이다.

이곡의 구성은

판타지아 -알레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 부를레스카 -스케르초 -지그 로구성 되어있다.

[Bochum:scholle/21.12.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