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D, Shostakovich (1906~1975 )

쇼스타코비치 / 비올라 소나타

scholle 2010. 3. 29. 15:52
Sonata for Viola and Piano Op.147 쇼스타코비치 / 비올라 소나타 Dmitrievich Shostakovich (1906 ~1975 ) 2악장 (Alegretto) Yuri Bashmet, Viola Sviatoslav Richter, Piano 3악장 (Adagio) Kim Kashkashian, Viola Robert Levin, Piano 1악장 (Moderato) Friedrich Kleinhapl, Violoncello Andreas Woyke, Piano 2악장 (Alegretto) Friedrich Kleinhapl, Violoncello Andreas Woyke, Piano 3악장 (Adagio) Friedrich Kleinhapl, Violoncello Andreas Woyke, Piano Dmitrii Dmitrievich Shostakovich (1906∼1975) Grab Schostakowitschs auf dem in Moskau mit dem D-eS-C-H-Motiv 쇼스타코비치는.. 생의 후반에 고질적인 병으로 고생을 하면서도 담배와 보드카를 끊지 못하였다. 1958년부터, 소아마비로 오른 손을 쓰지 못하여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되었으며 1975년 숨을 거두었을 시기에는 폐암, 간기능 저하 그리고 몇번의 심장마비와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손. 발의 마비가 쇼스타코비치를 괴롭히고 있었다. 죽기 1년 전인 1974년에 한 저널리스트를 만났을 때 그는 이미 단 몇 개의 계단도 오르지 못하는 건강 상태였다. 그러면서도 농담을 한 것인지! 강한 생명의 집념을 보인 것인지는 몰라도 백수(百壽)할 것이라 했다고 한다. 마침내 그는 1975년에 9월에 눈을 감았는데 그해에 내놓은 작품이 7개에 이른다. 이 중에 "비올라와 피아노 소나타" 가 작품 번호 147로 인생의 대미를 장식한 작품인데, 이것은 첼로 소나타로 편곡되면서 Op.147a라는 곁 가지를 친다. 그는 이 마자막 작품을 어렵게 끝낸 후 얼마되지 않아 "숨이 막힌다"라는 말과 함께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Friedrich Kleinhopl 이 쓴 아랫 글이 이곡을 아주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1악장은 무의식의 세계에서 천천히 의식의 세계로 깨어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의식의 세계, 그곳은 죽음과 대항하면서 내는 부르짖음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다시 반 무의식 상태로 빠진다. 2악장의 스케르조 부분은 즐겁기만 했던 지난날의 추억으로 잠기게 한다. 이것의 테마는 1943년 미완성으로 끝난 오페라 "The Player"에서 인용한 것이다. 3 악장은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인용한 듯, 죽는 자는 드디어 그 죽음을 받아 들이고 평화를 찾는다. 드디어 최후의 외마디를 남기며 쇼스타코의 마지막 작품은 서서히 살아지는 코다로 끝을 맺는다 . 지리하도록 울리는 첼로의 "E 音"은 우주만물의 소리, 명멸하는 피아노 소리는 꺼져가는 행성의 불빛이다. [Bochum:scholle/29.03.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