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an, Beethoven(1770∼1827)

베토벤 / 피아노소나타 15번 "전원"

scholle 2011. 3. 20. 20:33

Piano Sonata No.15 in D major, Op.28

베토벤 / 피아노소나타 15번 "전원"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Wilhelm Backhaus, Piano

 

전원이라는 부제가 붙어있습니다.

굉장히 평온한 분위기.

한가로운 정서는 월광 소나타의 격렬함과는 대조적입니다.

베토벤 교향곡 6번과 같은 부제입니다.

 

제1악장 (Allegro) Wilhelm Backhaus, Piano

제2악장 (Andante) Wilhelm Backhaus, Piano

제3악장 (Scherzo-Allegro vivace) Wilhelm Backhaus, Piano

 

제4악장 (Rondo-Allegro ma non troppo) Wilhelm Backhaus, Piano

이 피아노소나타를 쓴 1801년경에는 귓병이 한층 악화되었고,

그 때문인지 그는 때를 가리지 않고 전원속에 파묻혔다.

푸른나무들과 아름다운 꽃과 노래하는 새소리에 몸을 맡기고 있는것이었다.

 

마음의 고뇌와 격렬하게 기복하는 감정은,

자연속에 있을때 안온함과 풍족함을 그에게 가져다 주었다.

베토벤은 특별히 전원이라 부르지는 않았지만,

곡에서 받는 느낌이 그러했기 때문에 후세의 사람들은

이곡을 전원이라 부르게 되었다.

 

곡은 당시 빈에서 문명이 높았던 존넨페르스에게 바쳤다.

월광과는 같은해의 작품으로,

어딘가 공통의 예술적 연관성이 엿보인다.

4악장으로 되어 있는데,전원의 특징은 그 제4악장에 나온다.

멀리서 울려오는 교회의 종소리,

숲속의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

시골아이들의 떠들썩함,

목동들이 부는 피리소리의 전원풍경을 왠지 모르게 느끼게 하는 악장이다.

[Bochum:scholle/03.20.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