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 야상곡, Op. 37 (11, 12번)
Chopin - Nocturnes (2) for Piano, Op.37
No.1 in G minor - Andante sostenuto
작품 37의 두 곡은..
언제 작곡되었는지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다.
일설에는 1838년 겨울,
쇼팽이 조르주 상드와 마요르카에 두 달 머무르는 동안 만든 것이라고도 한다.
이 곡은.. "향수"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
이 단어가 핵심이라 할 수 있다.
No.2 in G major - Andantino
그 밤은 따뜻하고도 어두웠다.
단지 배가 지나간 자리를 따라 인광이 빛나고 있을 뿐이었다.
갑판에서는 타수만을 제외하고 모두 잠들어 있었다.
타수는 잠이 오지 않는 듯
밤새, 동료들을 깨우지 않으려는 듯
매우 낮고 조용한 목소리로 노래했다.
어쩌면 그 자신이 어렴풋이 자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매우 느낌이 불가사의한 그 노래를
우리는 아무리 들어도 싫증이 나지 않았다.
그는 흔한 리듬에 맞추어 그러나 우리들에게는
전혀 익숙하지 않은 가락으로 노래했다.
바람에 따라 흘러가는 배의 연기처럼,
그는 멋대로 노래를 흘리고 있었다.
그것은 노래라기보다 마음이 아무 것도 그에 작용하지 않는
소리의 표류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배의 동요와 어두운 물의 희미한 소리가
가락을 맞추고...
어딘지 달콤하고단조로운 형식으로 묶여있는 즉흥연주와 닮아 있었다."
[Bochum:scholle/01.05.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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