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b..Urbain Faure (1845 ~1924)

Pavane for Orchestra - Gabriel Urbain Faure - Cess Tol

scholle 2011. 8. 8. 06:37

Pavane for Orchestra -

Gabriel Urbain Faure - Cess Tol 작곡가 프랑스.(1845년 ~ 1924년)

 

느릿한 2박자의 무곡.

어원은 이탈리아의 도시 파도바(옛 이름 Pava)에 있으며,

파반은(파도바풍 무곡)이라는 뜻이다.

 

에스파냐어로 파보(pavo)라고 하는

공작의 우아한 동작을 흉내낸 곡으로 위엄있는 모양으로 천천히 춘다.

 

1508년 류트곡으로 처음 나타나 20년대부터 유럽에 널리 퍼졌다.

느린 2 박자이며 종종 빠른 3박자의 가야르드가 이어진다.

 

50년 이후 파반과 가야르드는

파사메초와 살타렐로로 바뀌었으나,

영국의 버지널악파는 여전히 작곡을 계속하여 예술적으로 완성시켰다.

 

1600년 이후 파반은 파두아나라는 이름으로

독일 초기의 모음곡 중 양식화되어 느린 반주형의 곡이 되었다.

근대에는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의 M.J. 라벨과

R. 본 윌리엄스 등이 명곡을 남겼다.

 

가브리엘 어번 포레

(Gabriel Urbain Faure) 작곡가 프랑스.(1845년 ~ 1924년)

프랑스 파미에 출생.

어려서부터 교회 오르간으로 즉흥연주를 하여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고

1854년 파리로 나와 교회음악의 진흥을 위해 세운

니델메이에 음악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여기서 중세 르네상스의 종교음악과 바흐, 하이든의 작품을 공부하였다.

또한 생상스에 사사하여 피아노 외에

H.베를리오즈, F.리스트, W.C.바그너 등의 낭만파 음악을 배웠다.

 

그는 이 학교교육을 통해서 음악적 재능을 개발시켰을 뿐만 아니라

그의 일생을 지배한 가톨릭정신과 내성적(內省的) 예술의 특성을 함양하였다.

 

1865년 그는 작곡과 오르간으로 수석 졸업한 후 몇몇 교회의

오르가니스트가 되어 일하다가 보불전쟁(普佛戰爭:1870- 1871)이 일어나자

조국 프랑스를 위해 종군하였다.

 

그 후 작곡가로서도 착실하게 성장하여

1876년의 바이올린소나타로 인정을 받고 1877년에는 생상스의 소개로

마드렌대성당의 합창대장이 되었다.

 

1888년 부모의 죽음에 의해

걸작 (진혼곡 Requiem)을 작곡하였으며 1880년부터 1905년에 이르는

그의 중기는 작곡가로서 뛰어난 가곡과 피아노곡을 많이 작곡해낸 시기였다.

1896년 마드렌대성당의 수석 오르가니스트가 되고,

1905년부터 1920년 교직을 떠날 때까지 파리음악원의 원장으로 재직하였다.

 

그 사이 점차 청력(聽力)을 잃어갔지만 그는 조금도 창작 의욕을 잃지 않고

관현악곡(마스크와 베르가마스크)(1920)를 작곡하였다.

 

그 밖에 주요작품으로는..

피아노4중주곡 2곡(1879, 1886),

피아노5중주곡 2곡(1906, 21),

피아노연탄곡 (돌리)(1896)

그리고 많은 교회음악, 피아노독주곡 및 가곡이 있다.

 

낭만파의 시대로부터 근대의 길을 개척한 중요한 인물이며,

근대 프람스 음악계의 대 작곡가이며 교육가인 포레가 차지한 비중은 크다고 하겠다.

 

그는 드뷔시보다 20년 먼저 나서

근대 프람스 음악의 기초를 세운 선구자라 할수있다.

그의 세련된 미는 순수한 프랑스 향취를 발하고 있으며

대담하고 화성적인 감각에는 지금까지 맛볼 수 없던 새로운 세계를 그렸다.

 

그는 저명한 오르가니스트였으며

교육자로서 마스네의 뒤를 이어 파리 음악원의 교수가 되었다.

그의 문하생에는 라벨, 에네스코, 슈미트, 블랑제 등 저명한 작곡가들이 있다.

 

그를 가리켜 대기 만성의 작곡가라고 한다.

걸작으로 알려진 실내악 작품들은 70세 이후의 소산이라 한다.

 

Schrittfolge der Pavane 파반 (춤)

[pavane]('파도바 사람'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padovana에서 유래한 말로 추정됨)

16~17세기 유럽 귀족들이 추던 장엄한 행렬 춤.

 

 

파반 /(장미 이야기)의 삽화

1650년경까지 예식 무도회에서 맨 처음에 추던 춤으로

우아한 옷들을 전시하는 기회로 이용되었다.

 

초기의 궁중무용인 당스바스에서 갈라져나온 춤으로,

이탈리아에서 스페인을 거쳐 프랑스와 영국으로 전해졌으리라고 추정된다.

스페인 남부에서는 교회에서 엄숙한 행사가 있을 때

이 춤을 추었다.

 

2/2박자나 4/4박자의 음악에 맞추어 추고

스텝을 앞뒤로 밟는 것이 기본 동작이며, 춤추는 사람들은

발 앞꿈치로 서서 좌우로 왔다갔다 한다.

남녀로 이루어진 쌍들은 줄지어 서서 무도장을 돌았으며 때때로 노래도 불렀다.

 

1600년경...

플뢰레(fleuret:스텝을 밟기 전에 발을 살짝 들어올리는 동작) 같은

더욱 경쾌한 스텝이 도입되면서 장중함이 덜해졌다.

이 춤에 이어 관습적으로 경쾌한 가야르를 추었다.

 

당시 이탈리아에서는 파반보다 더 활발한 '파사메초'(passamezzo)를 추었다.

연속된 1쌍의 춤인 파반과 가야르는 17세기의

기악 무용 모음곡의 전신이었는데, 초기의 몇몇 모음곡들에는

파반이 들어 있다.

 

예를 들어...

요한 헤르만 샤인의 일부 모음곡에는 (Padouanas)가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나중에 포레(관현악을 위한 파반 Pavane for Orchestra)와

라벨(죽은 공주를 위한 파반 Pavane for a Dead Princess) 같은

작곡가들은 파반을 기악곡으로 만들기도 했다.

 

[Bochum:scholle/07.08.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