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honie 'espagnole'in D minor, Op. 21
랄로 :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Op. 21
Edouard Victor Antoine Lalo(1823∼1892)
L'Orchestra De La Suisse Romande Ruggiero Ricci / Violin
에두와르 랄로의 이름을 널리 알려준 곡이
바이올린 협주곡(스페인교향곡)과 첼로협주곡이다.
이 곡은 교향곡이라고 이름이 붙어 있지만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E.랄로(1823∼1892)는 3악장으로 된 협주곡에 그치지 않고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입체화시켜 5악장으로 만들어냈다.
즉 협주곡에서 있어야 할 카덴차(무반주의 독주 부분)도 없이 교향곡적인 형식으로
만들어 색다른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발전시켰다.
결국 본래의 곡명처럼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스페인교향곡이 된 것이다.
다시 말해,
랄로는 오케스트라의 통합적인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협주곡이 아닌 교향곡으로 부르게 한 것이다.
프랑스인이면서도 스페인 교향곡을 작곡한 것은 랄로의 조상이
스페인 계통이라는 이유에서다.
엑조틱한 선율이 가득 담긴 매력적인 곡으로 작곡한 동기는
잘 알려진 대로 사라사테의 바이올린 연주에 큰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초연에서 활약했던 바이올린의 귀재 사라사테에게 헌정되었으며
바이올린의 기교 또한 마음껏 느낄 수 있다.
랄로는 프랑스 사람인데,
왜 프랑스 교향곡이 아닌 '스페인 교향곡' 이라고 한 이유는
이 작품을 쓸 당시 프랑스에는 많은 작곡가가 너나없이
스페인풍의 작품을 썼을 정도로 이국적인 풍조가 한창 성행했다고 한다.
랄로도 이 흐름에 편승해 스페인의 민족적 요소에 바탕을 둔
'스페인 교향곡'을 작곡했다 한다.
1. Allegro Non Troppo
2. Scherzando (Allegro Molto)
3. Intermezzo
4. Andante
5. Rondo (Allegro)
[Bochum:scholle/29.12.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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