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Bach(1685~1750)

바흐 비올라 다 감바와 쳄발로 소나타 1번 BWV 1027

scholle 2009. 5. 4. 20:16

Viola da Gamba and Harpsichord obligato Son No.1 in G Major, BWV 1027

바흐 비올라 다 감바와 쳄발로 소나타 1번 BWV 1027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mov.4 allegro moderato Viola da gamba,

Wieland Kuijken Cembalo, Gustav Leonhardt 소나타 G장조. BWV 1027

 

처음부터 감바 소나타로 작곡된 것이 아니라

2대의 플루트와 통주저음을 위한 소나타 G장조에서 편곡된 것이다.

 

이 곡에서 감바가 2대의 플루트가 담당했던 상성부를 맡고

나머지 하나의 상성부는 하프시코드의 오른손이 담당케 했으며 왼손은 콘티누오의 역할을 하도록 해 트리오 소나타로서의 면목을 그대로 살려내고 있다.

 

코렐리 이후의 교회 소나타의 정석에 따라

느리게-빠르게-느리게-빠르게의 4악장 구성.

 

제1악장 -아다지오 Jordi Savall (viola da gamba) Ton Koopman (harpsichord)

분산화음의 통주 저음을 타고 나오는 감바와 하프시코드의

오른손 선율이 매력적이다.

 

제2악장 - 알레그로 마 논 탄토. 매우 유쾌한 푸가.

제3악장 - 안단테. 어두운 기분의 악장.

제4악장 - 알레그로 모데라토. 당당한 구성의 푸가.

 

Son No.1 in G, BWV 1027:

전악장 첼로 :힐 펄 합쉬코드 : 미하엘 베링어

 

 

[비올라 다 감바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집]

BWV 1027에서 BWV1029의 세 곡이 비올라 다 감바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다.

이 세곡의 작곡연대는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1717년에서 23년 무렵의 쾨텐시절의 작품이 아닌가 하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당시 바하의 지휘아래 있던 쾨텐의 궁정악단에는

크리스티안 페르디나트 아벨이라는 뛰어난 비올라 다 감바 주자가 있었는데

그가 바하의 비올라 다 감바용 작품의 창작을 자극하지 않았을까 하는 점과

 

동시에...

쾨텐 공 레오폴트가 대단한 비올라 다 감바 애호가였다는 점이

그 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누구보다도 하프시코드라는 악기의 생리를 잘 파악하고 있던 바하는...

 

이 세 소나타에서도 이를 단순한 콘티누오악기에 머물게 하지 않고

콘티누오의 역할과 함께 오블리가토를 연주케 함으로써

마치 한 악기로 두대의 악기의 효과를 내도록 하고 있다.

 

때문에 이 곡들은 3성 소나타라고 볼 수 있는데

한 성부는 다 감바가, 다른 두 개의 성부는 하프시코드의 왼손과 오른손이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소나타 D장조. BWV 1028

세 곡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곡으로

다른 두 곡에 비해 상당히 호모포닉하게 다루어 지는 것이 특징이다.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악장; 아다지오 평화롭고 느긋한 목가적인 악장.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제2악장; 알레그로. 전후반이 각각 반복되는 즐거운 무곡.

제3악장; 안단테. 바하다운 기품을 지닌 서정적인 악장.

제4악장; 알레그로. 7현의 감바로 연주하라는 지시가 달린 악장.

 

일견 지그처럼 보이지만

명인기를 과시하는 협주곡풍으로 취급된다.

 

소나타 G단조. BWV 1029

앞의 두 곡과는 달리 협주곡처럼 빠르게-느리게-빠르게의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만큼 스케일도 크고 매우 기교적이다.

 

제1악장; 비바체.

첫부분만 트리오 소나타풍이고 풍부한 모티프를 소재로 한 주제는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3번을 연상케 한다.

전개방법까지 비슷하다.

 

제2악장; 아다지오.

감바와 하프시코드의 오른손이 각각 성부를 연주하며

얽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제3악장; 알레그로. 활기찬 협주곡의 피날레를 연상케하는 악장으로

중간에 나타나는 칸타빌레가 매혹적이다.

 

[Bochum:scholle/04.05.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