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aly - Hary Janos Suite Zoltan Kodaly(1882-1967)
Kodaly - Hary Janos Suite
졸탄 코다이 - 오페라 '하리 야노슈' 모음곡
Sir Georg Solti (conductor) Bayerisches Staatsorchester
Auftritt
1.i Vorspil Das märchen beginnt
2.Wiener Spielwerk
3.lied
4.Schlacht und Niederlage Napoleons
5.Intermezzo
6.Einzug des Karserlichen Hofes
있지도 않은 일을 그럴 듯하게 꾸며서
사실인 양 너스레를 떠는 허풍선이는 어느 나라에나 있게 마련이다.
'하리 야노스'는 헝가리 전설에 나오는 허풍선이다.
그는 약 100여 년 전에 헝가리의 한 시골에 나타나,
터무니 없는 허풍을 떨어 순진한 마을 사람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하리는 오랜 옛날 오스트리아 헝가리 연합군의 용기병으로 출전하여
혁혁한 전과를 세웠다고 한다.
그는 말솜씨가 뛰어나 마을 사람은 그의 무공담 듣기를 좋아했다.
그러나 그 이야기의 내용은 온통 거짓과 허풍으로 가득 차 있어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코다이는 1882년 헝가리의 케츄케메트 출생이고
부다페스트 음악원 학생 때 바르토크를 알게 되어 함께
헝가리 민요를 수집한 일은 유명하다.
그 후 그는 민족적인 감정을 담은 작품을 뒤이어 발표했다.
바르토크와 함께 헝가리의 국민적인 대작곡가인
코다이의 조곡 하리 야노스는...
원래 이 허풍선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작곡한 오페라에서 가려 뽑아 만든
유쾌한 관현악곡이다.
오페라는 1926년 (44세) 가을 부다페스트 왕립 가극장에서 초연했다.
이 제목은 헝가리의 전설적인 주인공의 이름이다.
"화술이 능숙한 늙은 하리 야노스가 어느 시골의 여인숙에서 마을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이야기를 말해 준다.
하리 야노스의 무대는 19세기 중엽의 한 시골 주막이다.
옛날 아주 힘이 센 젊은 군인 하리가 전쟁이 끝나 제대를 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프랑스 황제의 부인인 마리 루이즈 여왕과 만나는데
그녀는 그만 하리에게 한눈에 반하고 말았다.
당시 여왕의 아버지는 오스트리라의 황제였기 때문에
여왕이 빈으로 여행하던 중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여왕은 그에게 동행하기를 허락했는데
때마침 하리의 연인인 오르체가 찿아왔기 때문에 그녀도 같이 가게 되어
마침내 삼각 관계가 생기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동행하는 프랑스의 대신은 하리를 질투한 나머지
이 사실들을 나폴레옹에게 알리자 나폴레옹은 격분하여 보불전쟁을 일으켰다.
그렇지만 용감한 신기를 가진 하리는 오스트리아군에 참전하여
일격에 적을 물리쳐 항복시키고 말았다.
이제 그는 개선 장군으로서
빈으로 행군하는데 나폴레옹 자신도 나타나 그에게 머리를 숙인다.
여왕 마리 루이즈도 그의 곁을 따르는데
이제는 그녀도 싫증이 나 지금까지의 모든 명예를 버리고
그의 연인 오르체와 같이 고향으로 돌아간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흥미 있게 그 말을 듣고 있는데
한 노파가 나타나
'영감, 그만 떠들고 집으로 갑시다'라고 한다.
그 노파야 말로 지금까지 화제의 인물이었던 하리의 연인 오르체인 것이다.
허풍선이다운 휘날레이다.
[Bochum:scholle/27.0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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