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미츠 Carl Stamitz (1745 -1801)는 1770년(모차르트가 만하임 궁정을 방문하기 8년전)까지
그곳에 있는 유명한 궁정 관현악단의 제2 바이올린 주자였다.
그의아버지인 요한 슈타미츠는
작곡가인 동시에 카펠마이스터였는데,
그의 업적은... 현대적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기초를 마련한 것이었다.
그의 아들 카를슈타미츠(Carl Stamitz)는
모차르트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책임이 부과되고
예술적으로는 감옥이나 다름없는 궁정작곡가 생활을 거부하고,
불안정한 순회 연주자(바이올린과 비올라)의 길을 떠나
자유로운 예술가로서 유럽의 여기저기를 여행하였다.
그는 1783년 11월 헤이그에서
12세의 베토벤과 함게 공연한 적이 있었는데,
베토벤은 이 나이많은 연주자보다 공연료를 더 많이 받았다.
이 당시 그는 운이 기울어,
죽기전에 빚을 청산하기 위해 작곡 초고들을 팔려고 내놓았으나
어느 누구의 주의도 끌지 못하였고,
그러는 와중에 그의 많은 작품들이 소실되었다.
그의 플루트 협주곡들도 그랬다.
그는 일곱편의 플루트협주곡을 작곡하였으나 대부분 소실되었다.
G장조 협주곡 op.29는 만하임 시절(1762-70)의 것으로
멜로디가 풍부하고 균형잡힌 형식을 취하고 있다.
현악반주로 된 이 협주곡은 플루트의 잠재력을 최대한 탐구하고 있다.
첫악장은 알레그로는 전통적인 소나타 형식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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