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z Liszt (1811∼1886)

리스트 / 피아노 소나타 나단조 Op.45

scholle 2013. 6. 3. 07:06

Piano Sonata in B minor, Op.45 S.178

Franz Liszt (1811∼1886)

 

1854년 리스트 43세 때의 작품으로서,

슈만에게 헌정되었다.

숙명의 힘에 저항하는 높은 포부를 지닌 어떤 인간의 투쟁을 그리려고 했으며,

운명을 극복하려다가 마지막에는 필연적으로 무력해져가는

한 인간을 나탸낸 것이라고도 한다.

 

 

1악장 (Lento assai - Allegro energico - Gradioso)

2악장 (Andante sostenuto)

3악장 (Allegro energico - Andante sostenuto)

4악장 (Allegro moderato - Lento assai)

 

리스트의 소나타 b단조는..

기존 형식적 규범들을 과감하게 거부하고

소나타의 구성원리를 새롭게 해석한 탁월학 흥미로운 작품이다.

 

이는 1852~53년에 작곡되었는데,

이 시기는 Liszt가 콘서트 활동을 마감하고 Weimar에서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서 새로운 음악 활동을 개시한지

5년정도 되는 무렵이다.

 

이 소나타는 Schumann에게 헌정되었는데,

이로부터 약 15년전 Schumann은

자신의 (환타지(Op.17)를 Liszt에게 헌정한 바 있었다.

 

이 소나타 b단조는 주제들이 단테 소나타에 비해

그 성격이 보다 뚜렷하며,

또 보다 빈번하고 정교하게 발전되고 변형되어진다.

 

이 소나타는...

그 안에 전통적 소나타의 개별 악장들에 해당하는 특성들 및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적 특성들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또 변주곡 및 푸가적 요소들을 포함한다.

 

이 곡은 구성이 상당히 자유로운데,

이는 인위적 균형미나 정연함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의미로서의

자유로움이며 그 전개 과정이 결코 지리멸멸하거나 느슨하지 않다.

 

곡의 크고 작은 차원의 모든 요소들이 논리적 필연성을 지니며,

세련된 음악적 스타일과 팽팽한 구조적 연관성을 토대로 한다.

그리고 이 소나타에서는 조표 변화가 15차례,

주요 템포 변화가 12차례, 박자표 변화가 17차례 일어나는데,

이들은 모두 구조적 기능을 지닌다.

 

[사진출처:처음처럼]

[Bochum:scholle/02.06.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