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날들의 그리움 / 나상국
비 오는 거리에 서서 잃어버린 파란 하늘의 앙망(仰望 )
속울음 그 어두운 그림자
잡념과 뒤엉킨 수많은 생각도 가슴 시리게
말없이 젖어드는 날
물안개 산기슭 타고 오르던
그리움 가득한 추억
날은 저물어 갈곳 잃은 내 영혼
거리를 헤맨다
떠날 수 없음에 떠나지 못한
엉거주춤한 망설임에
긴 날을 아파하며 살아가는
날들의 그 처연함
나 이제
발 동동 구르며
서성거렸던 그날의 추억 찾아
떠나 보리라
Franz Liszt Consolations (6), for piano, S. 172 (LW A111a/2)
Sergio Fiorentino (Napoli,1927 – Napoli,1998)
was a Italian classical pianist
No.1 in E (Andante con moto) 1'44
No.2 in E (Un poco pi mosso) 4'26
No.3 in D flat (Lento placido) 4'39
No.4 in D flat (Quasi adagio) 3'35
No.5 in E (Andantino) 2'56
No.6 in E (Allegro sempre cantabile) 3'14
리스트의 6개의 Consolations(위로, 위안)은
1849~50년에 작곡된 리스트의 바이마르 초기의 작품으로
'위로'란 제목은
Saint-Beuve의 시"에서 가져왔다.
브람스의 클라비어슈튁에서와 같이
작곡가 자신의 가장 섬세하고 소박하며
시적 심미안이 가득한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인데,
그 중 3번 D flat major가 가장 유명하다.
[Bochum:scholle/12.07.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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