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z Liszt (1811∼1886)

리스트/ 6개의 Consolations(위로, 위안) S. 172 - 피오렌티노

scholle 2013. 7. 12. 07:35

 

잃어버린 날들의 그리움 / 나상국

 

비 오는 거리에 서서 잃어버린 파란 하늘의 앙망(仰望 )

속울음 그 어두운 그림자

잡념과 뒤엉킨 수많은 생각도 가슴 시리게

말없이 젖어드는 날

 

물안개 산기슭 타고 오르던

그리움 가득한 추억

날은 저물어 갈곳 잃은 내 영혼

거리를 헤맨다

 

떠날 수 없음에 떠나지 못한

엉거주춤한 망설임에

긴 날을 아파하며 살아가는

날들의 그 처연함

 

나 이제

발 동동 구르며

서성거렸던 그날의 추억 찾아

떠나 보리라

 

Franz Liszt Consolations (6), for piano, S. 172 (LW A111a/2)

Sergio Fiorentino (Napoli,1927 – Napoli,1998)

was a Italian classical pianist

 

No.1 in E (Andante con moto) 1'44

No.2 in E (Un poco pi mosso) 4'26

No.3 in D flat (Lento placido) 4'39

No.4 in D flat (Quasi adagio) 3'35

No.5 in E (Andantino) 2'56

No.6 in E (Allegro sempre cantabile) 3'14

 

리스트의 6개의 Consolations(위로, 위안)은

1849~50년에 작곡된 리스트의 바이마르 초기의 작품으로

'위로'란 제목은

Saint-Beuve의 시"에서 가져왔다.

 

브람스의 클라비어슈튁에서와 같이

작곡가 자신의 가장 섬세하고 소박하며

시적 심미안이 가득한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인데,

그 중 3번 D flat major가 가장 유명하다.

 

[Bochum:scholle/12.07.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