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그리운 사람 / 법정

scholle 2014. 1. 27. 00:02

 

그리운 사람 / 법정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다.

 

곁에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그리움의 물결이 출렁거리는 그런 사람과는

때때로 만나야 한다.

 

그리워하면서도 만날 수 없으면

삶에 그늘이 진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지극히 사무적인 마주침이거나

일상적인 스치고 지나감이다.

 

마주침과 스치고 지나감에는

영혼의 울림이 없다.

영혼의 울림이 없으면 만나도 만난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