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어느 노인의 기도 / 조지 뮬러의 기도

scholle 2013. 11. 17. 04:06

엔스트롬(Enstrom)의 작품 

"은혜"(GRACE) 노인과 식탁의 기도

 

일명 조지 뮬러의 기도 흔히 기도의 놀라운 증거를 얻은 기도의 왕 죠지 뮬러의

기도하는 모습으로 알려진 이 액자는 선물용으로도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작품은...

원래 미국의 사진작가 에릭 엔스트롬(Eric Enstrom)이 1918년에 찍은 사진작품이었습니다.

1918년 미네소타의 보베이(Bovey)라는 탄광촌에 있는 엔스트롬(Enstrom)의 작업실에

신발 흙떨개를 팔러 온 찰스윌덴(Charles Wilden)이라는 분의 실제 사진을

훗날 엔스트롬의 딸 로다 나이버그(Rhoda Nyberg)가 유화로 그린 것이...

바로 이 유명한 그림이라고 합니다.

 

엔스트롬은 이 노인을 처음 보았을 때

This man doesnt have much of earthly goods, but he has more than most people Because he has a thankful heart.

이 노인은 세상적인 것들을 많이 갖지는 못했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가졌구나.

그는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졌으니까 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 I wanted to take a picture that would show people that even though they had to do without many things because of the war they still had much to be thankful for.

제가 사진을 통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비록 전쟁으로 인해 많은 것 없이 살아야 할 지라도, 아직 감사할 것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 Enstrom 본인의 멘트입니다

그리하여 Enstrom은 탁자에 오트밀 죽과 빵, 나이프, 안경, 성경을 배치하고,

Wilden 할아버지는 기도하는 포즈를 취합니다.

성경과 빵 한조각과 스프 한 그릇...

이것만으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는 노인의 그림을 보며

 

오늘 저도 혼자 저녁식사를 하기전

모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엔스트롬(Enstrom )의 기도하는 노인]

 

초대없이 온 이 세상 정주고 받으며 더불어 살다가

내 세월 다 하는 날 슬픔 없이 가게하여 주소서

귀천의 그 날은 모두 다 버리고 빈손과 빈 마음으로 떠나기를 약속하고 왔나니

 

내 시간 멈추거든..

그림자 사라지듯 그렇게 가게하여 주소서

한 세상 한 세월 사랑하고 즐겁고 괴로웠던 생애였나니

이 세상 모든 인연들과 맺어 온 그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들이...

허락 없이 떠나는 그 날의 외로움으로 슬프게 지워지지 않게하여 주소서

 

다만 어제 밤 잠자리에 들듯 그렇게 가고 보내는 이별이되게 하여 주소서

아울러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이 슬픔과 외로움을 잊고

세상의 삶을 더욱 알고 깨달아 굳건히 살아가는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아름다운 이 세상 마지막 소망을 아름답게 이루고

아름답게 떠나가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