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an, Beethoven(1770∼1827)

베토벤 / 첼로 소나타 제4번 C 장조, Op.102

scholle 2015. 9. 6. 14:27

Sonata for Cello and Piano No.4 In C major op.102

베토벤 / 첼로 소나타 제4번 C 장조, Op.102

Csaba onczay, Cello Jeno Jando, Piano

1 mov. Andante

2 mov. Allegro vivace

3 mov. Adagio Tempo d'Andante

4 mov. Allegro vivace

Sonata for Cello and Piano No.4 In C major op.102-1(1815)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영향하에서 씌어진

초기 첼로 소나타 1번, 2번,

서정이 충만하고 명상적인 불멸의 명작 3번,

처음부터 쉬지 않고 끝까지 연주되는 환상곡풍의 소나타 4번,

전형적인 3악장 형식의 고전 소나타 5번까지 하나같이 너무도 아름답다.

 

이 곡은..

라주모프스키 백작 현악 4중주단의 첼리스트 요제프 링케를 위해 작곡한 것이다.

이 곡은 단일 악장의 환상곡풍의 소나타로 되어 있다.

4번은 그 초고에..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자유로운 소나타' 라고 기록되어 있고(1815년 완성)

특히 아다지오-템포 안단테 부분의 첼로 멜로디는

첼로 특유의 음색이 깊고 풍부하고 아늑하고 편안하고 장엄하다.

 

제4번 소나타에는

'조용히 눈을 감고 가다듬으라'는 베토벤 자신의 지시가 있다.

전곡을 통해 부드럽고 우아하게 노래하는 곡이다.

 

그에 비해 마지막 제 5번 D장조의 격렬한 몸부림은 파격적이다.

피아노의 옥타브 도약과 곧 이어지는 10도 도약의 현란한 첼로의 충격적 메시지.

모든 둑이 한꺼번에 터진 듯 1악장의 소용돌이 속에서

2악장은 반대로 명상적인 아다지오를 들려주고

아타카악장으로 끊이지 않고 이어진 마지막의 푸가 악장은

베토벤 후기에 대위법적 작품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함을 알려준다.

[Bochum:scholle/06.09.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