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z, P,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교향곡 제5번 Bb장조 작품 485

scholle 2018. 5. 31. 23:43

Schubert, Franz Peter 교향곡 제5번 Bb장조 작품 485 Symphony No.5 in Bb major D.485 Karl Bohm, cond. Wiener Philharmoniker (1797~1828) ‘가곡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슈베르트는 샘솟는 듯한 아름다운 선율에 로맨틱하고도 풍부한 정서를 지닌 이채로 운 작곡가였습니다.
19세기 독일 낭만파 음악의 창시자 중의 한 사람인 그는 국민 학교 교장의 4째 아들로 태어났는데, 11세 때는 비인 궁정 예배당의 소년 합창단 단원으로서 음악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13세에 작곡을 시작하고 15세에는 최초의 서곡을 썼습니다. 16세에 교향곡을 작곡한 이래 계속하여 교향곡 2, 3번, 가곡 “실 잣는 그레트헨”, “마왕 (Erlkonig)”, “들장미”등을 작곡하였는데, 18세 때 까지는 모두 140곡이나 되는 아름다운 가곡을 썼습니다. 슈베르트는 성가대 훈련소 시절부터 음악 이론도 겸해서 배웠는데, 베에토벤에 대하여는 그 당시부터 일생을 통해 흠모하고 존경하였습니다. 슈베르트는 1813년, 16세 때부터 그의 아버지를 도와 보조 교원으로 3년간 일한 외에는 아무런 공직도 없이
작곡에만 전념하였습니다. 그는 동료들과의 공동 생활에서 보히미안적인 일과를 거듭했습니다. 가난한 생활속에서 31세의 짧은 생애였지만 600곡이 넘는 예술 가곡을 비롯하여 교향곡, 피아노곡, 실내악곡 등 많은 유산을 남겼습니다. 그의 음악은 자연스러우며, 베에토벤과 같이 무겁거나 격하고 장중하지 않습니다. 그 교묘한 멜로디의 구사 방법은 모짜르트에 비할 만하며 조국의 향토색을 반영한 “렌틀러 Landler”에서는 무곡 풍의 밝은 면을 보여 줍니다. 기악곡에 있어서도 성악곡과 같은 맛을 볼 수 있는데, 질서 정연한 형식미보다는 자유로움을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색채적인 화성 기법은 낭만 주의 음악에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슈만, 브라암스, 볼프, 리하르트 시트라우스 등도 슈베르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Symphony No.5 in Bb major D.485 이 교향곡은 1816년 9월에 펜을들어 10월 3일에 완성한 다섯번째의 것입니다. 이 해의 4월에 만들어진 제4번 c단조 교향곡 ‘비극적’에 이어 썼으며, 슈베르트 19세 때의 작품입니다. 소 관현악을 위한 교향곡으로서, ‘트럼펫 및 드럼을 사용하지 않음’이라는 단서가 붙었으며, 유명한 ‘일요일 오후의 슈베르트 4중 주단’에서 발달한 단델호프의 연주 곡목으로 작곡된 것입니다. 그 당시, 제4번 교향곡과 함께 만의 지휘에 의해 종종 크리스탈 왕궁에서 연주되었습니다. 곡은 초기의 작품이기 때문에, 자연히 하이든이나 모짜르트, 롯시니, 베토벤을 사숙했던 시대의 슈베르트를 반영했고, 특히 모짜르트의 감화가 현저함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제를 다루는 법과 관악기를 다루는 법은 슈베르트적이며, 악장의 발전에는 독자적인 경지가 개척되어 있습니다. 제1악장 Allegro. 모짜르트의 악풍을 연상케 하는 싱싱하고 명랑한 선율이 넘쳐 흐릅니다. 제2악장 Andante con moto. 장중하고 서정적인 아름다움으로 악상이 전개됩니다. 제3악장 Menuetto-Allegro molto. 청춘의 정열을 약동 시키는 듯한 미뉴에트입니다. 제4악장 Allegro vivace. 관악기의 아름다움이 마치 발랄한 청춘의 개가와 같습니다. 1. Allegro (05:48) 2. Andante con moto (10:47) 3. Menuetto. Allegro molto-Trio (05:54) 4. Allegro vivace (05:51) [Bochum:scholle/31.05.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