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말을 하고 저렇게 말을 바꾸어 보아도
인생은 쓸쓸한 것 서글픈 것 외로운 것 적막한 것 이라고 합니다
그런 인생 가운데서 그런 세상 가운데서 할 말이 줄어갑니다.
차츰 나 자신을 줄여갑니다.
꽃 떨어지고 잎 떨어진 후의 꽃나무처럼 침묵으로 몸을 줄여갑니다.
하늘에 달이 가듯 세상에 선연히 떠서 홀로 걸어 갑니다.
구도의 길도 구원의 길도 아닌
고독의 오솔길에서 일생을 그르치고 있는 그리움이여!
적막에 길들지 못한 눈빛이여!
빈 그릇으로 하늘의 별자리를 차지합니다.
빈 등잔에는 사랑의 기름만 침묵의 불꽃으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날마다 떠나는 길입니다.
날마다 마지막 길입니다.
[시;박선희]
01. Bells Of San Sebastian(가을의 시선)
02. With You
03. Unchained Melody
04. Anna's Theme
05. Elvira Madigan(엘비라 마디간)
06. Morning Birds(Piano)
07. Una Furtiva Lagrima
[Giovanni Marradi]
'[Pop Rock Aol..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I Dreamed I Was in Heaven/Charlie Landsborough " (0) | 2007.12.14 |
---|---|
"Today / John Denver" (0) | 2007.12.08 |
[Nicos / 전자 바이올린 연주모음] (0) | 2007.11.30 |
"Jesper Ranum - Standing In The Rain" (0) | 2007.11.27 |
"Monika Martin, Best 모음 " (0) | 2007.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