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
내 마음에 불어오는 바람인줄 알았습니다
이토록
오랫동안 내 마음을 사로잡고 머무를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는 잊을 수 없는 흔적이 남아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남아 그리움 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만남과 사랑이
풋사랑인 줄 알았더니 내 가슴에 새겨두어야 할 사랑이 되었습니다
그대에게 고백부터 해야할 텐데
아직도 설익은 사과처럼 마음만 붉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대는 내 마음에 머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Bochum:scholle/14.12.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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