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Schubert:Arpeggione Sonata/2nd Adagio"

scholle 2007. 12. 14. 02:38

한순간

내 마음에 불어오는 바람인줄 알았습니다

이토록

오랫동안 내 마음을 사로잡고 머무를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는 잊을 수 없는 흔적이 남아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남아 그리움 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만남과 사랑이

풋사랑인 줄 알았더니 내 가슴에 새겨두어야 할 사랑이 되었습니다

그대에게 고백부터 해야할 텐데

아직도 설익은 사과처럼 마음만 붉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대는 내 마음에 머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Bochum:scholle/14.12.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