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음악]

그리움 하나 보고 싶다 /炅暾 정재삼

scholle 2009. 1. 24. 19:27

그리움 하나 보고 싶다 / 炅暾 정재삼

 

해지고 깊은 밤 고독이 몰아오면

그리움 하나 보고 싶다.

 

밤이 깊을수록 추억이 달처럼 자라

내 작은 가슴 가득 채워

그리움 하나 더욱 보고 싶다.

 

해지고 혼자일 때

그리운 사람 보고 싶어지면

나도 모르게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누가, 이싸한 겨울밤에 찾아 온단 말인가!

알고 보면 그리움 하나 보고 싶어

고독한 밤길을 한없이 걷고싶다.

 

흰눈 펑펑 쏟아지는

눈꽃송이 피는 밤이면 더욱 좋겠지.

 

가브리엘 포레 (Gabriel Faure, 1845-1924)

Sicilienne (시실리안)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op.78

 

포레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시실리안'은

본래 몰리에르의 극음악 평민귀족'의 일부로

1893년에 작곡된 것입니다

 

그리고 후에 작곡된 극음악

펠레아스와 멜리장드(op.80) 에서도 다시 이곡이 사용 됩니다

이 작품에서는 시실리안의 독특한 부점리듬이

효과적으로 쓰여지고 있으며,

선법적인 선율의 움직임을 통해서 섬세한 변화가 그려 집니다.

 

이곡은 포레의 곡중에서 가장 애호받는 곡의 하나로서

여러 가지 악기로 편곡되어 연주되고 있습니다.

[Bochum:scholle/24.01.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