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동반자'중에서(존 오도나휴/John O'Donohue)
그대 영혼의 빛이 그대를 보살피기를
늙음에 대한
모든 걱정과 불안이 사라지기를
그대 영혼의 눈이
수확의 아름다운 시간들을 볼수있도록
그대에게 지혜가 주어지기를..
최선을 다해
그대의 삶을 수확할수 있기를
그리하여,
그대가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상처 입었던 것들이 그대에게 다가와
그대와 하나가 되기를
인간의 존엄성을 갖게 되기를
그대가,
얼마나 자유로운가를 느낄수 있기를
무엇보다 그대 안에 있는
영원한 빛과 아름다움을 만나는
멋진 선물을 받게 되기를
그리고 축복 받게 되기를
그대 자신을 위해
그대 자신 안에서
아름다운 사랑을 발견하게 되기를
Piano Concerto No.5 in F major, Op.103 'Egyptian'
생상스 / 피아노협주곡 5번
Charles Camille Saint-Saëns (1835 ~ 1921)
André Previn, Cond Royal Philharmonic Orch
Sviatoslav Richter, Piano
Kirill Kondrashin, Cond
Moscow chamber Orchestra
제1악장 알레그로 아니마토
소나타형식을 취한다. 그리고 이 악장의 주요주제는 제3악장에도 사용된다.
제2악장 안단테
나일 강가의 이국적인 정서가 넘치는 밤의 랩소디다.
구성의 제약은 무너지고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는
마음껏 사막의 밤 공기를 호흡한다.
제3악장 몰토 알레그로 소나타형식을 취한다.
피아노는 오케스트라속을 누비면서 약동한다.
오랜 작곡생활의 최후에 명 연주가가
다시 그 모습을 무대 위에 나타내듯이,..
생상스는 박학다재(博學多才)한 음악가였다.
작곡은 물론이요, 피아노와 오르간 연주에도 뛰어났다.
그 밖에 그림도 그렸고, 시(詩)도 썼으며,
그런가 하면 철학을 논하고 천문학도 연구하는 등
놀라운 재능의 소유자였다.
그러므로 작곡에 있었어도 모든 분야의 음악에 손을 댔다.
협주곡만 하더라도 피아노 협주곡을 5곡,
바이올린 협주곡을 3곡이나 썼다.
생상스가 피아니스트로서 처음 파리 군중 앞에
그 모습을 나타낸 것은 1846년 봄이었다.
그 때는 11세 소년이었다.
그로부터 50년 후인 1896년 61세에 그의 연주생활 50년을 기념하여
데뷔 음악회 때와 똑같은 프레이엘 회당에서 대음악회가 열렸다.
그의(피아노 협주곡)의 최후를 장식하는
이(제5번)은 그 때 그 자신의 손으로 연주하도록 작곡된 것이다.
이 곡은 생상스의 전성기의 작품인 만큼,
5곡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서는 내용적으로 가장 충실하며
또 친숙하기 쉽다.
그러므로 그의 제4번 협주곡과 더불어 가장 많이 연주되는
그의 걸작 중의 하나다.
또 이 곡은 속칭(이집트 스타일)또는(이집트 협주곡)이라 불린다.
그 이유는 이집트의 뤼클레르에서 작곡되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동양적 색채가 짙고 특히 제2악장 안단테에는
이집트의 밤 기분을 연상케 하는 이집트 스타일의
선율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이 곡을 처음 듣는 사람에게는 매우 선연(鮮然)한 인상을 준다.
악곡의 구성은 평소 고전을 사랑하던 그답게
일단은 고전적 협주곡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곳곳에 자유로운 시도가 주어지고 있다.
제4번에서 애용했던 순환주제법은 자취를 감추고
노경(老境)에 이른 바루투오소적인 자유가 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Bochum:scholle/23.08.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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