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 입니까 ?..

여명견폐(驪鳴犬吠)라는 말이있지요!

말이 울고 개가 짖는다는 뜻으로,

들을 가치(價値)가 없는 이야기나 보잘것없는 문장(文章)을 이르는 말입니다

 

그냥 지나치려 했습니다

하지만...

참으로 목이 메어 견딜수가 없네요!

내 조국 대한민국이 지금 어떤 상황(狀況)에 놓여있는지

이 한편의 동영상을 보고 알았습니다

 

이것이 과연 진실인지 믿고 싶지않을 정도로 깊은 상처(傷處)를 받았습니다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이라는 대한민국이...

 

한낱 보잘것 없는 나락으로 떨어져

이기적(利己的)이고 추(醜)한 모습으로 비쳐지는 까닭은...

이 못 배우고 철딱서니없는 젊은이로 인해서 뿐만이 아닙니다

 

제가 분노(忿怒)하고 깊은 슬픔을 느끼는것은 ...

이같은 일을 보고서도 일체 관여(關與)하지 않으려는 도덕심도

정의감조차 사라진 시민의식이라는것입니다

 

그 같은 일을 보고서도 방관(傍觀)하고 고개 돌리는 사람들의

추(醜)한 이기심(利己心)을 못견뎌 하는 탓이지요! ...

 

이런 젊은이를 자식으로 가진 그 부모의 교양(敎養)과 교육정도(敎育程度)를

감안 (勘案)한다 할지라도..

그 옆에 같이있던 사람들의 사고방식(思考方式)은

과연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궁굼 해 집니다

 

개인주의(個人主義)가 철저한 이곳에서도

대부분 나이드신분들께는 자리도 양보하고 예의(禮儀)를 지키는것이

보편화 되어있습니다

나이먹은게 자랑일수 없습니다.

나이먹은 애들같은 철없고 추(醜)한 늙은이들도 많치요!

배우지 못하고 지적수준이 낮으니 때로는 이해못할 노추를 부리는 사람들이 있다 할지라도..

 

그렇다고 해서 이건 아닙니다..

정말 이럴수는 없습니다

사람이 짐승과 다른것은 사고할줄 알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지적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슬픈 예"가 되겟지만

이 젊은이는 지적능력이나 사고가 결여된 짐승과 전혀 다를바가 없는

인간적 가치조차 논할 필요가 없는 인간(?)이라 말하고 싶군요!

 

이사람의 부모가 같은 일을 당한다면

과연 이 젊은이는 어떻게 처신을 할까 생각해 봅니다..

제가 존경하는 분중에 하나인

일본 게이오 대학의 설립자이자 일본 근대화의 정신적 지주였던

후쿠자와 유키치씨가 한 말이 생각납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것은 인간으로서 교양이 없는것이다

이런 분들이...

 

오늘 일본인들의 공중도덕과 사회질서

그리고 서로 존경하고 어려워 할줄 아는 교양을 있게 한 분들이지요!

여행지의 수많은 호텔에서 가장 예의 바르고 조용하며

다음 여행자를 위해서 깨끛히 호텔을 사용한 사람들을 앙케트로 조사한 결과...

 

1위에 일본인 2위에 독일인들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지긋지긋한 일본인들의 잔학성과

끈질기고 철저한 국민성을 몹씨도 증오하고 싫어하는 저로서도

일본인들 처럼 남을 배려(配慮)하고 공중도덕을 지키는

교양은 배워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아무리 국민소득이 오르고 한국의 위상이 예전과 다르다고해서

선진국이 될수는 없는거지요!

 

보다 중요한것은 국민의식입니다..

사회곳곳에 보이지않는 질서(秩序) 그리고 서로 지킬줄 아는 예의와 교양...

 

이런한 것들이 개인의 삶을 복되고 윤택하게 함은 물론이요

국가의 이미지를 더 한층 높이는 주춧돌이 되는것이라고 봅니다

우리 모두가 나이들고 늙어갑니다

이러한 삶에서 예외인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젊은이들은 나이든사람을 이해하기 힘들지요!

나이 먹은것을 자랑할 일도 없지만 젊다고 뽐낼 일도 아닙니다

세월은 순식간에 가 버리지요!

그리고 우리 모두가 늙은이가 되고 죽어 갑니다

 

나이먹은 사람들은...

어른답게 행동하고 젊은이들을 포용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젊은이들은...

자신의 부모님을 생각 해서라도 늙은이들을 이해하려 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 모두가 서로 서로 예의를 지키고 공중도덕을 지키는 일에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전철에서의 자주 일어나는

그런 불행한 일들 외에도

모든 분야에서 좀더 살기좋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이 믿을수 없는 현실이 참으로 꿈만 같습니다..

참으로 기분 더러운 날입니다..

 

[Bochum:scholle/10.07.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