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tz Kreisler (1875∼1962)

크라이슬러(Fritz Kreisler) 바이올린 소품곡들

scholle 2012. 5. 17. 19:42

[Liebesfreud, Liebesleid, Schon Rosemarin, Tambourin Chinois, La Gitana)

집시의 여인(La Gitana)

[바이올린연주] [작품개요 및 해설]

크라이슬러의 소품들은 음악사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는 것이 사실이어서

그의 작품에 대한 해설을 찾으려 해도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하지만 그 친근하고 아름다운 선율은

"고전음악의 보편화"라는 의미에서 베토벤이나 모차르트 못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여지며,

요한 슈트라우스 일가의 빈 왈츠와 더불어 'Basic Classic'에

가장 어울리는 음악이라고 할수있을 것이다.

 

사랑의 기쁨(Leibsfreud)과 사랑의 슬픔(Leibesleid)

20세기 최고의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인 Kreisler가

작곡한 바이올린 곡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

"사랑의 기쁨(Leibsfreud)"과 "사랑의 슬픔(Leibesleid)"이라는 두개의 작품이다.

 

이 두 곡은 빈 태생인 Kreisler가

그 지방의 옛 민요를 왈츠곡으로 작곡하여 흔히 자매곡으로서 함께 연주된다.

"사랑의 기쁨(Leibsfreud)"은 C장조로 쾌활하고 밝으며

"사랑의 슬픔(Leibesleid)"은 A단조로 감미롭고 애상적이다.

 

1.'사랑의 기쁨 (Liebesfreud)

각종 방송매체를 통해 쉴 새 없이 들려오는 너무나도 유명한 곡이다.

그만큼 친숙해 지기 쉽고 아름다운 선율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1910년 마인츠(Meinz)에서 출판된

일련의 "Klassische Manuscripte(고전적 원고)"중 10번째 곡으로서

"Alt-Wiener-Tanzweisen"의 첫 번째 곡이기도 하다.

 

제목과 마찬가지로 화사하고 행복한 느낌으로 가득한 곡으로,

전형적인 렌틀러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곡이다.

C장조의 밝은 조성이며,

중간부에 F장조의 우아한 부분이 나타나며

다시 첫머리의 밝고 행복에 넘치는 악상이 반복되면서 곡을 마친다

연주시간은 3분 정도.

 

 

[바이올린 연주] [관현악] 2.'사랑의 슬픔 (Liebesleid)'

 

'사랑의 기쁨'과 마찬가지로 "Klassische Manuscripte(고전적 원고)"중

11번째 곡이며 "Alt-Wiener-Tanzweisen"의 두 번째 곡.

사랑의기쁨과는 대조적으로

(정말 대조적으로 조성 또한 a단조 - C장조의 병행조로 이루어져 있다)

연주시간은 약 3분정도

 

[바이올린연주] 3.'아름다운 로즈마린 (Schon Rosemarin)'

 

앞의 두 곡에 연속되는 곡으로서

"Klassische Manuscripte (고전적 원고)"중

12번째 곡으로서 "Alt-Wiener-Tanzweisen"의 세 번째 곡.

악보에 지시된 악상기호는 Grazioso (우아하게)이며

문자 그대로 우아하기 이를 데 없는 선율이 리드미컬하게 흐른다.

8분음표들의 패시지는 가속을 붙여서 연주해야하며

그 정점에 짤막한 장식음이 붙어 있어 너무나 사랑스런 느낌을 전해 준다.

전형적인 렌틀러이며 연주시간은 약 2분이 못된다.

 

4.'중국의 북 (Tambourin Chinois)'

 

역시 독일의 쇼트 출판사에서 1910년 출판된 곡이지만

왠지 프랑스어로 된 제목이 붙어있다.

곡은 앞서의 렌틀러들과는 달리 2/4박자의 리듬에 quasi presto의

급속하고 화려한 곡이다.

연주시간은 약 3분 20초 정도.

 

[바이올린연주]

크라이슬러 / 베토벤주제에의한 론디노

Rondino on a Theme by Beethoven Itzahak Perlman, Violin

 

미국 바이올리니스트·작곡가.

오스트리아 빈 출생. 20 전반을 대표하는

기품과 격조가 있는 연주자로서 세계 음악애호가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빈음악원과 파리음악원에서 공부하였으며

12살에 음악교육을 끝내는 조숙함을 보였으나

한때 음악에서 멀어져 의학과 미술을 공부하였다.

 

1899년 A. 니키슈가 지휘하는 베를린 필하모니관현악단과

협연함으로서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하였다.

제 1차세계대전후 오스트리아 육군장교로 종군하여 부상을 당하였으나

전후 곧 음악계에 복귀하여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다.

 

1938년 나치스를 피해 프랑스시민권,

39년 다시 미국으로 이주하여 43년 시민권을 취득하였다.

47년 뉴욕 카네기홀의 연주회를 끝으로 은퇴하였다.

정서가 풍부하고 따뜻한 표정으로 청중들의 마음에 호소하는 연주를 하여

한 세대를 풍미하였다.

작곡에는 오페레타작품도 있으나,

빈의 정취를 찬양한 바이올린독주용 소품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 [빈 기상곡]이 유명하다.

 

[Bochum:scholle/17.05.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