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annes Brahms(1833 ~1897)

브람스 클라리넷 5중주,op115

scholle 2012. 10. 29. 17:45

Clarinet Quintet in B minor, Op.115

브람스 클라리넷 5중주,op115

Johannes Brahms (1833 - 1897)

 

1악장 (Allegro)

2악장 (Adagio)

3악장 (Andantino)

4악장 (Con moto)

 

1891년 마이닝겐 궁정 악단의 클라리넷 주자

뮐펠트의 뛰어난 기량과 아름다운 음색의 연주에 감명을 받은 브람스는...

그 해 클라리넷 3중주곡과 클라리넷 5중주곡,

3년후엔 두 곡의 클라리넷 소나타를 작곡합니다.

 

만년의 작곡가는 클라리넷의 음색을 좋아했고

이 악기를 통해 인생의 낙일을 직감한 체념의 심경을 토로했다.

클라리넷의 특성과 기능을 충분히 살리면서

현과 균형감을 이룬 이 작품은 작곡가의 대표적인 실내악이며

모짜르트의 곡과 더불어 이 분야의 걸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노년으로 접어든 작곡가의 창작의 정점인 이 곡은

특히 고뇌와 동경이 교차되는 제2악장 아다지오가 인상적이며

중간부의 클라리넷의 독주는 늦 가을 밤의 외로움에 찬 흐느낌으로 다가온다.

 

역사적 연주로 평가 받아온

블라흐(cl)빈 콘체르트하우스 SQ (West 52)은

음울한 음색, 중후한 표현의 담담한 연주이나

강약의 진폭과 템포의 변화가 적고 감정의 유동감이 전자만 못하다.

 

 

빈 출신의 블라흐(Leopold Wlach 1902~1957)는

빈 풍의 은은한 서정과 그만의 독특한 우수어린 음색을 지닌

클라리넷의 전설적인 명인이다.

 

빈 음악원에서 공부한 그는

1928~1957년에 빈 PO의 클라리넷 수석으로 활동 모교에서

후진을 양성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문하에 보스코프스키, 알프레드 프린츠를 배출하여

빈의 전통적 맥을 계승하였다.

 

요절하여 남겨진 음반이 적어 희소 가치가 높은데

이중 모짜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클라리넷 5중주곡, 브라암스 클라리넷 3중주곡

클라리넷 5중주곡 이 대표격 유산이다

 

[Bochum:scholle/29.01.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