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annes Brahms(1833 ~1897)

브람스 / 첼로 소나타 제1번 e 단조, Op.38

scholle 2013. 10. 19. 00:33

브람스 / 첼로 소나타 제1번 e 단조, Op.38

Johannes Brahms(1770-1827)

Sonata for Cello and No.1 in E minor, op.38

1. Allegro non troppo

2. Allegretto quasi minuetto

3. Allegro. Piu presto

 

브람스의 제1번 소나타는

유명한 [독일 레퀴엠]이 완성될 무렵인 제 2기의 작품이다.

1악장의 완성 시기는 1862년인데,

계속적인 수정작업과 심혈을 기울인 작업 끝에

브람스가 이 곡을 완성한 것은 1865년 여름이라고 한다.

 

많은 음악 해석가들이

이 곡에서 특별히 브람스가 존경했던 바흐,

베토벤에 대한 충성심을 볼 수 있다고 할 정도로

고전 음악의 형식적 요소가 많이 사용 되어져 있다.

 

1865년은

브람스의 어머니가 사망한 해로,

그가 큰 충격에 휩싸여 있을때이다.

 

그래서인지

곡 전체적으로 음울하고 황량한 기운이 흐르고 있으며

브람스 특유의 북구적인 어두운 정서가 깔려있다.

 

세 악장 모두 단조로 시작하고 첼로는 주로 저음역을 연주하며

각 악장의 대위법은 기묘하게 매우 중후하고 입체적이다.

이 작품은..

성악가이며 첼로 연주자로서 친구이자 첼로 음악의 유력한 조언자였던

갠스바허(Joseph Gansbacher, 1829-1911)에게 헌정되었고

브람스와 그에 의해 개인적으로 초연되었다.

 

공개 초연은 1883년 9월에

로베르트 하우스만(Robert Hausmann,1852-1909)의 Cello와

브람스 자신의 Piano로 연주되었다.

 

[Bochum:scholle/18.10.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