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no Quartet No.2 in A major, Op.26
Johannes Brahms (1833 ~ 1897)
Clifford Curzon, Piano Budapest String Quartet
브람스의 실내악
브람스의 피아노를 포함한 실내악 작품으로는
피아노 오중주가 유일하게 한 작품에,
피아노 삼중주가 세 작품,
피아노 사중주가 역시 세 작품으로 총 일곱 작품이 남아 있다.
현악 사중주에 피아노를 더한 형태의 피아노 오중주(op.34)는
완성에 약 2년 이상의 세월을 들여 작곡한 것으로
브람스의 실내악 작품 중에서는 정점을 이룰만한 것으로 손꼽히고 있다.
피아노 삼중주의 제 1번(op.8)은
그의 청년 시절에 작곡된 것으로 그가 지향하던
베토벤을 모델로 하고 있다.
젊은이다운 패기가 있으나 설명이 장황하고
세련되어있지 못하던 이 작품을 그는 거의 35년이 지난 후
스스로 개작을 한다.
개작 이후,
매우 이성적이며 여러 인간의 감정들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게 되기도 한다.
피아노 삼중주 제 2번(op.87)은
그 내용의 간결함이 돋보이며 현악기의 특성을 잘 살린 작품이고,
제 3번(op.101)은 그가 왕성하게 실내악 작품들을 썼던 시기인
1886년에 작곡되는데 앙상블의 묘미를 한껏 맛 볼 수 있다.
당대의 명 바이올리니스트
예뇌 후바이와 더불어 피아노 연주에 브람스,
그리고 포파의 첼로 연주로
공개 초연되어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반응을 얻기도 한 작품이다.
그런가하면 피아노 사중주의 세 작품은
모두 피아노의 사용 면에서는 닮은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물론 각 작품의 경향은 다르지만,
세 작품의 계획이 같은 시기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특히 악기의 사용면에서 비슷한 양상들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구성이 견실한 제 1번op.25, (작곡 1861, 출판 1863)
그와 대비되는 장대한 구성의 제 2번op.26 (작곡 1861, 출판 1863)
그리고 슈만의 죽음과 함께 찾아온
그의 여러 가지 정신적 어려움들이 드러나 있는
제 3번 op.60 (작곡 1856~75, 출판 1875)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피아노의 테크닉과 현의 풍부한 울림의 대비는 쉴새없이 이어진다.
1. Allegro non troppo
2. Poco adagio
3. Scherzo: Poco allegro
4. Finale: Allegro
[Bochum:scholle/31.01.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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