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ro Giuliani -Sonata In C Major Op.15
마우로 줄리아니-소나타 in C major Op.15
David Russel (guitar)
Mauro Giuliani (1781-1829)
1. Allegro spirito
2. Adagio. Con grand espressione
3. Finale
마우로 줄리아니(Mauro Giuliani)
1781년 7월 27일 이탈리아의 '비셀리에'에서 태어나
1829년 5월 8일 나폴리에서 타계한 고전 시대의 대 기타 연주가 겸 작곡가이다.
줄리아니가 태어나던 무렵 유럽의 음악 정세는
빈, 파리,베를린, 런던 등지가 중심지였는데,
고전파 음악 초기 시대의 음악가들이 활약하고 있어서
음악의 내용도 새로운 것이 태어나고 있었다.
만하임 학파(Mannheim School)에 의해 연찬되어
음악의 내용을 완전히 고쳐 만든 소나타 형식의 발생은
음악 변천의 가장 중요한사건의 하나이며,
새로운 악기 편성을필요로 하는 음악도 또한 태어났다.
현악 4중주곡, 현악 5중주곡 등
실내악의 대표적인 형태가 확립된 것도 이 무렵이다.
또 교향곡이라는 오케스트라를 위한 소나타가 태어나기도 했고
협주곡의 형태도 소나타 형식을 도입한
이른바 고전 협주곡의 충실한 스타일이 생겨나게 되었다.
바로크 시대의 대위법을 기초로 하는 음악이 차츰 멀어져 가고
화성을 중심으로 하는 기능 화성법의 음악으로 변해 간 시대이기도 했는데...
이런 큰 변혁을 행한 음악가들은 그 대부분이 연주가가 아니라
작곡가나 음악 학자였다.
현재도 잘 알려져 있는작곡가로는..
에마뉴엘 바흐(C.P.E.Bach),
크리스티안 바흐(J.C.Bach),
카를 슈타미츠(C.Stamitz),
반할(J.B.Vanhal),
몬(G.M.Monn),
바겐자일(G.C.Wagenseil)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작곡가들이 남긴 발자취는 하이든(F.J.Haydn)에게 계승되어
고전 음악의 기초가 확립되고, 모차르트(W.A.Mozart)에 의해
선율미의 발전 등 내용의 충실을 볼 수 있게 되었으며,
베토벤에 이르러 완성된다고 하는 것이 고전파의 발전 경로이다.
줄리아니는 연주가로서 유례가 없었지만 작곡 의욕도왕성했다.
그가 연주 활동 및 작곡활동을 시작한 무렵은
빈에서 베토벤과 슈베르트(F.P.Schubert)가 두각을 나타낸 시대로
음악 양식이 고전에서 낭만파로 옮겨 가고 있었다.
줄리아니도 빈에 나가 작품을 출판하고 또 연주회를 열고 성공하여
베토벤, 슈베르트와 친교를 갖게 되었으며 그 주위의 음악가들과도 교류하는 기회를 얻었다.
케루비니(L.Cherubini),
파가니니(N.Paganini),
로시니(G.A.Rossini),
살리에리(A.Salieri),
슈포어(L.Spohr),
훔멜(J.N.Hummel),
디아벨리(A.Diabelli) 등이 그들이다.
베토벤과 파가니니, 로시니와는 함께공연한기회도 있어서
연주가로서의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실제로 줄리아니는 베토벤이 그의 교향곡 7번을 초연할 때
첼로파트를 연주해 주었으며,
베토벤은 그의 피아노곡을 줄리아니를 위해 편곡해 주었다.
줄리아니의 솔로 연주가 오케스트라를 들은 뒤에 나왔어도
전혀 남에게 뒤지지 않는당당한 연주였다는 얘기는 유명하다.
줄리아니는 기타 협주곡을 3곡 썼다.
그 자신이 빈에서 자작의 협주곡을 연주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지만,
요즈음의 기타 협주곡 연주에 있어서 오케스트라와 기타의 균형이
음량면에서 항상 문제가되는것과 똑같은 현상이 당시에도 있었던 모양이다.
기타는 당시부터 역시 작은 홀에서 연주하기에 어울리는 악기였다.
줄리아니의 작풍(作風)은...
동 시대의 저명한 작곡가 베버(C.M.V.Weber), 로시니 등과 서로 닮은 점이 많았으며,
베토벤의 영향도 강하게 받아 무거운 음향을 가진 작품도많다.
기타 세계에서 쥴리아니는 고전파 음악의 대표적 작곡가로서
소르(F.Sor)와 함께 중시되고 있다.
당시 연주가로 명성을 얻고 있었던 소르와 연주면에서 경쟁한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소르의 음악이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같은 고전작곡가로부터 영향을 받아
그의 작품도어떤 것은 하이든 풍으로,
또 어떤 것은 모차르트 풍으로 작곡되어 있음에 반해...
줄리아니의 음악은 베토벤으로부터 많은 것을 흡수하여
초기 낭만파로의 과도적인 세계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점은 소르의 교우 관계에 비해,
줄리아니가 보다 많은 새로운 음악을 지향하는 사람들과 교우관계를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줄리아니의 양식이 낭만파의 작풍을 나타내고 있다는 뚜렷한 하나의 예로는
최저음의 생략이 작품 속에 보인다는 사실을 들수있다.
예를 들면 소나타 Op.15의 제 1악장
처음에서는 최저음 'C'가생략되어 있고 가온음부와 멜로디 부분만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와 같은 형태는 줄리아니의 대부분 작품 속에 보이는 것으로
하나의 특징인 동시에 이는 낭만파의 양식인 것이다.
기타는 다성(多聖)악기이면서도 다성 음악을 연주하는 데는 제약이 있다.
소르의 음악에서도낮은 음의 생략이 보이지만,
단지 낭만파의 양식이라는 사실뿐만 아니라
기타 제약상의 문제도 포함하고 있었다.
소르에 비해 줄리아니는 음악을 폭 넓게 사용하고 싶었는지 낮은 음역을
옥타브 올려 기능성을 좋게 하도록 하지는 않고 중후성을 낼 것으로 생각했던 모양이다.
소르가 낮은 음줄을 베이스음으로 사용했음에 대해,
줄리아니에게는 낮은 음줄을 가온음역에 사용한 작품이 많다.
그의 음악적 요구는 당연히 실내악과 협주곡을 낳게 하고
이런 면에서도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
Op.85의 [플루트와기타를 위한 대 소나타],
Op.25의 [바이올린| 과 기타를 위한 대 소나타],
Op.65의 [기타와 현악 4중주를 위한 5중주]등이 실내악의 명작이며...
Op.30의 [기타와 현악 오케스트라 팀파니를 위한 협주곡]이 협주곡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작품을 크게 나누면,,
협주곡이 3곡(Op.30, Op.36,Op.70) 있으며,
실내악 곡은 2중주에서 5중주까지 많이 작곡되었다.
5중주곡은 Op.65, Op.101, Op.102, Op.103의 4곡이 있고
그 밖에 기타 2중주곡, 피아노와 기타, 플루트와 기타, 바이올린과 기타,
기타 반주 가곡 등의 2중주가 많다.
소나타 형태보다 변주곡이 압도적으로 많아, 당시작풍을 반영하고 있다.
독주곡은 소나타, 변주곡, 연습곡으로 크게 나눌 수 있고
소나타형식으로 쓴 작품은
Op.15의 [소나타],
Op.61의 [대서곡],
Op.150의 [소나타 에로이카] 등 3곡이 대표적이고
변주곡과 연습곡은 수가 많으며,
이들 작품 외에 춤곡과 소품도 많이 썼다.
전 작품의 수는 300여 편을 웃돌지만, 작품 번호가 있는 것은 모두 151곡이다.
[웹싸이트참조]
[Bochum:scholle/28.01.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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