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Schubert - Symphony No. 4 "Tragic" in C minor, D. 417 (1816)
1. Adagio molto - Allegro vivace (00:00)
2. Andante in A flat major (11:49)
3. Menuetto. Allegro vivace - Trio in E flat major (20:30)
4. Allegro (23:54)
Conductor - Nikolaus Harnoncourt
Wiener Philharmoniker Musikvereinssaal Wien
Neville Marriner, cond
The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1. Adagio molto - Allegro vivace
2. Andante
3. Menuetto (Allegro vivace)
4. Allegro
Neville Marriner, cond
The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Symphony No 4 in c minor D.417 "tragic"
슈베르트가 19세 때인 1816년의 작품이라고 고증되고 있다.
그 무렵에 슈베르트는 부친이 경영하는
초등학교의 조교사를 지내고 있었는데,
작곡에 힘을 기울이고 싶어도 학교 일 때문에 좀처럼 뜻대로 되지 않았다.
아버지와도 감정적으로 재미가 없었던 무렵으로
마왕」등 180여곡의 작품을 단숨에 썼던 슈베르트로서는..
보기 드물게 작품을 많이 쓰지 않았던 해여서,
가곡은 [방랑자][미뇽의 노래] 슬픔의 성모(스타바트 마테르)와
이 교향곡 등 몇 곡을 썼을 뿐이다.
그러나 사태는 마침내 피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어,
슈베르트는 부친의 집을 나와 친구 쇼버의 집에서 얹혀 살게 되었다.
슈베르트는 이 곡을 작곡한 뒤
한참 뒤에 비극적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슈베르트가 이러한 부제를 단 이유는그렇게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다.
이 곡은 앞선 세 선배 작곡가들(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을 말함)의
곡들과 현저히 다른 특성을 갖고 있고
이로써(비록 학자들이 수차례 주장하였던 대로
이 교향곡에는 진정한 비극적 느낌이 결여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 곡은 이 곡 나름대로 슈베르트 특유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도약을 이루고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이 작품 속에서
슈베르트적인 여러 특성들을 목격한다.
가령 그의 이후 곡들에 나타나는 대로
이 곡에서는 3도 순차 진행에 의한 전조와 고요한 풍경으로부터의
급작스러운 폭발 반주부에 나타나던 음형으로부터 비롯된
주제 형성 등의 특성이 나타나고,
이러한 특성 이외에도 여러 가지 특성들을 발견할 수 있다.
‘비극적’이라는 글자를 슈베르트 자신이 악보에 쓴 것으로 보면
이미 이 교향곡을 작곡했을 때에는
그러한 사태가 일어날 조짐을 느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혹은 일어나고 나서 그렇게 적었다고도 생각되지만,
어쨌든 이 교향곡에는 [비극적]인 어두운 느낌이
이미 첫 머리에 분명히 나타나 있다
제1악장
Adagio molto-Allegro vivace
비극적인 성격이 다분히 나타나 있다.
Andante
슈베르트의 특징이라고도 할 가요풍의 주제가 장식되어
독자적인 경지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서는 즉흥곡(작품142번의 2)과 같은 주제가 나타난다.
제1악장 Adagio molto-Allegro vivace
비극적인 성격이 다분히 나타나 있다.
제2악장 Andante
슈베르트의 특징이라고도 할
가요풍의 주제가 장식되어 독자적인 경지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서는 즉흥곡(작품142번의 2)과 같은 주제가 나타난다.
제3악장 Menuetto-Allegro vivace
미뉴에트라고 지시되어 있지만,
이 미뉴에트는 슈베르트 특유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본질은 변경되고, 리듬이 새로운 성격으로 약동하고 있다.
제4악장 Allegro
제1악장에 나타난 안절부절 못하는 기분과 체념이 여기서 다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