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창고]

샤브리에(Alexis Emmanuel Chabrier) / 스페인 광시곡

scholle 2014. 5. 19. 05:02

 

사랑 / 한용운

 

봄 물보다 깊으니라

가을 산 보다 높으리라

 

달보다 빛나리라

돌보다 굳으리라

 

사랑을 묻는 이 있거든

이대로만 말하리.

 

샤브리에 / 스페인 광시곡

Alexis Emmanuel Chabrier (1841∼1894)

London Symphony Orchestra Ataulfo Argenta cond.

 

현악기의 피치카토로 시작되어 에스컬레이트 되듯이

악기의 숫자가 더해지면서 화려하고도 리드미컬한

관현악의 흥겨운 환상이 수놓아 지는 작품이다.

문자 그대로 스페인의 향기와 토속적 취향이 매우 돋보이는 작품이다.

 

allegro con fuoco, F장조, 3/8박자

 

샤브리에는 프랑스 태생의 작곡가이면서도

스페인적 취향과 향토색이 짙은 작품을 여럿 남긴 작곡가로 유명한 인물이다.

피아노를 위한 소품 '하바네라'와 '스페인 광시곡' 등이 유명하다.

 

원래의 전공은 법률이었고

그래서 내무부에 들어가 관리로 일을 했지만

음악을 워낙 좋아해서 당시의 유명한 선생님들을 찾아가 사사하는 등

음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꾸준히 공부하고 있던 가운데

그의 최초의 오페라인 '별'을 발표하고 나서는

아예 법무부에 사표를 던지고 전업 음악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1883년 사브리에의 나이 42세때 작곡된

스페인 광시곡은 아주 컬러풀한 오케스트레이션과 독특한 리듬감 등으로 인해서

듣는 사람에게 상당한 줄거움을 주는 작품이다.

[출처: 웹사이트]

 

[Bochum:scholle/18.05.2014]